깊은산오솔길

10월하고도 중순 이제 보름정도 있으면 북한산 단풍이 절정을 맞을 시간이다. 오늘 단신으로 베낭메고 도봉산을 올랐다 , 송추에서 출발 늘 다니던 코스인 주봉 어름까지 가서 우측으로 우이암 쪽으로 내려왔다 , 송추에서 칼바위 정상까지 5km 다시 우이동까지 5km 서에서 동으로 도봉산 종주~ 해서 5시간 10km 이상 걸은것 같다 .

추석전날, 해마다 명절전날은 어김없이 산에 갔던거와 마찮가지로 나섰다. 자하철을 타고 의정부 회룡역에서 내려 포대능선을 지나 송추 폭포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약 6시간쯤 걸려 도봉산을 종주하고나니 다리가 묵직하다 ~ 태조 이성계가 함흥으로 떠난후 태종 이방원이 태조를 궁에 다시 모시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것은 모두 안다. 드디어 태조가 환궁하는날 태종은 멀리 이곳까지 마중 나와서 부자 상봉했던 곳이 이곳이란다. 회룡역에서 회룡사 가는 중간에 이 비가 있다 ~ 480년된 회화나무 몇년전에는 열매가 수도없이 달렸더니 또 얼마전에는 이 나무가 시들했었다. 그런데 오늘보니 열매는 없었지만, 나무는 싱싱 했다 ~ ㄷㄹㅅ

송추에서 여성봉을 오르고 오봉을 지나 오봉샘 을 통과 우이암에서 원통사를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수도 없이 다녔었다 오늘도 가랑비가 왔지만 이길을 완주했다 ~

양주불곡산을 여러번 갔었지만, 또 찾는것은 우선 산이 멋있고 교통이 좋아서 그렇다고 할수 있다, 오늘도 대교 아파트에 내려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을 돌아 양주 시청으로 하산하였다 , 지난주는 좀 선선 하더니만 오늘은 많이 덥다 ~

코로나바이러스가 제2차 감염 확산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3차 격상 바로 전 단계인 2.5 단계를 선포 함에따라 내가 다니던 학원이 잠정적으로 일주간 휴무 한다 그곳 뿐 아니라 전 학원이 쉰다 . 일주로 끝날지 계속 될지는 지나 봐야 안다. 집에 있기 답답해 북한 산 계곡이나 가려고 나섰다 같이간분이 오봉 밑에있는 석굴암을 안 보았다기에 그곳부터 들렀다 ~ 스마트 폰으로 찍얶는데 크로즈 업 한것은 징하게 나왔다 ~ 삼천사 마당에 돌 거북이가있는 데 그냥 갔어도 처음 본다 ~ ㅅㄹ

정말큰일이다 우한 코로나가 제2차확산으로 연일 수백명 확진자가 발생해서 정말 큰일이다, 이제 밖에 나가는것도 조심스럽다~ 혼자 몰래 베낭메고 북한산을 오른다. 나설때는 아무렇지 않던 날씨가 산에 접어들자 비가 흩뿌린다 의상봉을 오르려다 중간에 다시 내려와 가사당 암문쪽으로 들어섰다 비맞으면서 걷는 오솔길이 감미롭다 비옷이 있지만 그냥 맞고 걸었다 정상에 올라 요기를 하는데 이젠 춥다 , 짧게 타고 내려오다 계곡에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시원했다 ~

토요일 시골가느라 모처럼 토요산행을 쉬었다, 그런데, 오늘 주일날 산행을 난생처음으로 했다 코로나가 재차 창궐해 교회 예배를 볼수가없어 집에 우두커니 있기뭤해 나섰다. 평소 잘다니던 효자 파출소에서 원효봉을오르다 아미타사로 틀어 다시 산성길로 올라 공사중인 행궁터로 청수동 암문 까지 가서 삼천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 15km 정도 걸은것 같다 (만보기 측정) 어제 비가와서 북한산 가는곳마다 물이 철철 넘친다 ~ 여벌옷만 가져갔어도 알탕을 하는건데 아쉽다. 오전에 나설때만해도 안개가 자욱해서 카메라도 안가지고 갔는데, 금 새 날씨가 개이고 맑다,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은것 치곤 사진 괜찮다 ~

광복절이 토요일이라 17일 대체공휴일로 정해져서 오늘이 휴일이다. 홀로 아침일찍 동서울 터미널로가서 속초가는 버스를 탔다, 오늘 일정은 장마로 물이불어난 토왕성 폭포를 보고 한번도 오른적 없는 권금성에 가보는 것이다. 엄청난 더위를 무릅쓰고 토왕성 전망대에 갔으나 물이 끊겨서 메말랐다, 권금성은 보았지만 소기의 성과를 못 올렸다 ~ 비룡 폭 포 ~ 이래야 되는데 ~ 아래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들이다 ~

호우로 인해 지방산이 모두 취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맑다, 북한산이나 가보려고 나섰다. 모처럼 효자비에서시작 원효봉을넘고 잘다니던 별궁터로해서 문수봉까지 가려 했는데, 원효봉에서 무지 센 바람이 불더니 비가 온다. 그래서 중도포기하고 하산 하였다~ 스마트폰도 이정도면 아주 잘나온다 ~ 아래사진부터는 스마트폰이다 ~

초암산 철쭉이 좋다기에 나섰다 초암산은 제암산 일림산과 함께 철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길이 너무 멀다 가는날이 초파일이라 차가 엄청 막힌다 장장5시간 30분 산행길 기록을 달성했다, 더더구나 마스크를 하고 갑갑한 상태로 가니 더 힘이 든다. 산은 그런대로 좋다 꽃 상태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