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여름철산행은 고행이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예외다. 오늘 혼자 배낭 메고 북한산 입곡 삼거리에 내려 삼천사로 접어들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계곡에 아름다운 물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부암동 암문까지 올라 의상 능선을 조금 타다 문수봉 조금 못 미쳐 청수동암문으로 하산 길에 접..

고흥 천등산 3/1일 고흥으로 여행 갔었는데 그 먼길을 다시 찾았다 고흥에 팔영산만 있는줄 알았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천등산이 있었다. 네시간반을 달려 산행을 하고 집에오니 열시 반이다, 오늘하루도 산행으로 마무리하고 숙제를 마감한다. 멍가나무

운탄고도의 백운산을 갔다. 운탄고도라 함은 강원도 정선 사북 고한의 높은 지대에 석탄을 운반했던 높은 도로라하여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한다(運炭高道) 지금은 석탄의 흔적은 없고 너무나 아름다운 둘래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만항재에서 시작하는 운탄고도 중심에 백운산(마천봉) 이..

어제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다 멀리서 보는 북한산이 날더러 빨리 오라 손짓 하는것같다. 백화사에서 내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을 넘어 부암동 암문으로 우회전 삼천사로 하산 하였다, 계곡에 물이 흘러 소리만 들어도 시원하다,

들머리는 떡갈재 에서 시작 했다 ~ 이건 보리가 아니고 밀 이다 ~

여수영취산, 여러해전에 갔었는데 그때 좋았다는 생각이들어 다시 찾았다, 인공으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진달래로는 전국 제일이다, 여수가 너무 멀다, 가기 5시간 오기 4시간반, 단단히 마음 다잡고 가야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지만, 여수 날씨는 괘청 이었다 ~

사천 와룡산 와룡산이 꾀 유명 하다는데 나는 몰랐다 지도를 보니 통영 옆이다, 아니나 다를까 가는데만 네시간 반이나 걸린다. 산에 오르니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은 암릉도 있고 툭 틔인 능선도 있고 그런대로 괜찮다, 백천사 내에 목탁소리 낸다는 우보살을 만나기 원했으..

음력 섣달 그믐날, 집에있어야 거추장만 스럽고, 딱히 갈곳도 없어 베낭메고 산으로 향했다. 나같은, 나처럼 고향 안간 산객들이 퍽이나 많은것같다. 부모님 께실때 고향이지 부모님 가신후엔 고향길이 멀다. 지난 신정때 성묘는 갔다 왔고, 대전 형님도 찾아 뵈었으니 올 설은 5일중 3일..

5일설 연휴의 첫날 혼자 북한산을 오른다, 늘 다니던 독바위에서 불광사 향로봉 사모 바위를 돌아 응봉능선 진관사로 내려 왔다. 날씨가 너무 안 좋아 조망이 엉망이라 사진도 안 찍었다. 불광사 바로 위에 있는 바위, 개대갈 인가 돼지 머린가 닮긴 닮았는데 ~ 이사진, 이 사진을 보고 어..

영월 마대산 마대산이 최근 월간 산하에서100대 명산에 지정 되었다나 어쨌다나 ~ 10월9일 가려다 못간 것으로 대신 오늘 간 것이다. 마대산은 산으로 그냥 평범했고, 특이한 점은 겨우살이가 우리나라 산중 최고로 많다는 것이다 산이 온통 파랗고 헤아려보니 십만 개쯤 되는 것 같다.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