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이야기
달라트 이야기
마25:14-25에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거기에 나오는 달란트는 당시 화폐 단위인데 금 한 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고 한 데나리온은 장정 하루 품삯 이었다 지금 시가로 환산 해보면 6.000x50.000=3억원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탈랜트(talent)라는말은 달란트에서 유래 되었고 재능 있는 사람을 일컷는다.
그런데 예수님 께서는 우리의 재능을 왜 그렇게 높게 평가하셨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적절한 평가이신것 같다.
정말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 으로부터 받은 재능은 3억원 아니 그보다 높은 값어치가 분명있다.
그것도 한개 받은 사람부터 두세개 그보다 더 많이 받은 사람도 있다. 또 성경말씀에 나온것 처럼 한개 받았지만 노력하여 불린사람도, 방치하여 못 쓰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구나 한개 이상씩은 받았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받은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 써야한다. 아마 그렇게 하시기위해 우리에게 달란트를 밑겨 놓으셨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왜곡 되었다, 너무나 답답하다. 거져 받은 달란트를 주님께 되파는 현실이 정말 마음 아프다.
그것도 아무 거리낌 없이,...
우리가 잘 아는대로 유대에는 12지파가 있었다.
그중에서 레위지파는 다른 직업을 갖지 못하고 오로지 성전 일만 하였었다. 그러기에 다른 지파 족속들이 레위지파를 먹여 살리기위해 각종 곡식과 소채를 걷어 주었었다 오늘날로 치면 교역자와 사찰정도가 레위지파에 속한다고 볼만 하겠다 .
이분들은 교회일 외에 다른 일은 할수없으니 당연히 교회에서 생계을 책임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외에 레위지파 아닌 사람이 성전 돈을 축 내어서는 절대 않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나님 주신 달란트를 주신분께 되파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것이니까.
어느 교회에 두 집사님이 있었다 .
그중 한분은 유명한 음대를 졸업하고 대학 교수를 역임 하시다가 나중에는 시내에서 음악학원을 하시었다.
또 한 집사님은 가방끈도 길지 않았고 그져 평범한 가게를 운영하셨다 .
어느날 거의 같은 시기에 그 교회 성가 지휘자가 사임하고 또 유급 차량기사도 사임하게 되었다.
목사님 께서는 학원 하시는 집사님께 지휘를 부탁 하셨고 그분이 수락하셔서 그로부터 지금까지와는 달리 훌륭한 앙상블의 성가를 듣게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재정적으로 넉넉했던 집사님은 당시 지휘자 사례40만원에 당신의 자비 20만원을 더해 60만원 으로 각 파트별로 쏠 리스트를 한사람 당 15만원을 주고 채용하여 각각 연습하다가 합하여 성가를하니 얼마나 잘하는지 실력은 날로 발전하고, 칭찬과 찬사를 한몸에 받은것은 말할나위가 없었다.
또 한 집사님은 그럴만한 돈도 실력도 없었다.
어떡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하다 “그래 내가 운전을 하는거다, 기사월급 40만원을 안 받고 봉사하면 그 돈을 하나님께 드리는 효과가 아니겠는가”
그집사님은 목사님을 바로 찿아가 자원 하게 되었다.
지휘를 하시는 집사님은 그 후로도 성가봉사에 만족하지 않고 바이올린2명 첼로1명 3명으로 구성된 실내 악단을 자비로 만들어 예배 30분 전부터 은은하게 연주해, 조용히 기도 할수있는 분위기를 띄우는데, 정말 황홀 하였으며 그 집사님한테 쏟아지는 칭찬이며 격려며 부러움은 정말 대단 하였었다.
그로부터 1~2년 후엔가 그 교회에 안수집사를 뽑는 공동의회가 열렸다.
그런데, 의외인 것은 돈 안받고 운전 봉사한 집사님은 압도적인 1등을 하였고.
누구나 당연시 하였던 지휘자 집사님은 정족수에 한표 모자라 다시 재검표 하는둥 야단 법석을 떤후 이름이 잘못써진 한표를 찾아내어 가까스로 당선이 되었었다.
이것이 진리는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필자는 많은것을 느꼈다.
안 받는 것이, 받아서 도로, 아니 보태어서 드리는 것보다 진리에 가까운가 보다 하고.
레위지파가 아니면서, 본 재단에 속해 있으면서, 교회 일좀 하였다고, 교회에서 사례 받는것. 결코 바람직한 일은 못된다 .
“하나님 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하나님 위해 쓰자” 되 파는것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필자는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
(쥐띠 해 어느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