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akking 2019. 4. 15. 10:58

음주운전

몇 년 전 우리집근처에서 가게 하는 분이 술 먹고 운전을 하다 교각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그 말을 전해들은 나의 입에서 아주 잘되었다는 말이 튀어 나왔다.

아무리 인정머리 없기로서니 사람이 그것도 아는 사람이 죽었는데 잘 죽었다 한다고 힐난할 분도 있겠지만,

다 아시다시피 술 먹고 운전하는 것이야말로 아무 잘못도 없이 억울하게 다른 사람 과부 만들고

홀아비 만들고 아이들 고아를 만드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그러니 남 죽이지 않고 자신만 죽은 것에 잘했다고 표현한 것이다.

나는 이세상에서 제일 나쁜놈이 술먹고 운전하는 놈이라 여겨진다.

단속무서워  음주운전을 안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간다. 

애시 당초 술을 먹었으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도덕적이며 올바른 인간이다.

술 먹고 운전하다 사고가 안 났다고 해서 용서되어서도 안 된다 그건 살인 미수에 해당하는

고의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도 너무 무르다,

면허 취소된 사람들을 생계를 이유로 자주 사면을 한다.

그러다보니 솜방망이 처벌이고 재발 대책이 없어지는 것이다.

음주 사고로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된 사람에게는 살인죄를 적용해야 맞다.

과실이란 단어를 삭제해야한다 이건 고의 이니까.

어제 국회의원 이라는 작자가 음주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본 다른 운전자가 앞차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잡고 보니 국회의원이었고 그자는 다름 아닌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에 서명하고 공동발의 한 자라는데 이쯤 되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철면피에 후안무치의 전형이다.

국회의원은 누가 터치하지 않을 것이니 음주운전을 해도 괜찮고 일반인들만 지키는 법을 만들려 했던가?

그러면서 국감을 마치고 회식한 뒤에 술을 약간 곁들였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게 변명이냐?

이런 자를 유식한말로 견자(犬子) 라 표현해야 맞다.

다시는 국회에 발 못 붙이게 유권자들 정신차려야하고,

선출직이라 벌금 빼고는 어쩌지 못한다하니 답답하다.

국회의원이 욕먹을 건더기가 적어서 한건 추가 올리는 건가?

여의도 그곳이 수 천 메타 지하에 묻히는 것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