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들이 거의 개인 사정으로 빠지고 카모브님과 단둘이 독바위에서 부터
불광사 뒷산을 오르고있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으나 너무 청명하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너무나 쾌청이다.
산 초입에서 커피 한잔씩하고 막 일어 서려는데 싸락눈이 흩날린다.
한 10분 올랐을 까? 눈발이 날린다 예보엔 비가 온다고 했는데 ~
눈은 점점 강도를 높이더니 함박눈이 세찬 바람과 함께 퍼붙는다 ~
3월 말에 웬 눈 ?
잠깐 동안 산은 겨울 산으로 변했다 여러번 가던 코스라 사진 찍을 일도 없는데
연신 셧터를 누른다 3월말에 만난 눈 에 계탄 기분이 들었다 ~
처음 오를때는 이렇게 청명했다 ~
벌써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
눈발에 춥고 옷이 젖어 우의로 갈아 입고 ~
동막굴로 하산하니 다시 맑음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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