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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포 (禮緞浦)(26.8.29)

영종도에서 예물을 배에 싣고 강화를 통해 한양으로 이동했던 유래로,예단포라 불렸다나 ~ 이름 참 좋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었었는데,우연찮게 오늘이 그날이었다,원래는 산에갈려 했었는데, 오늘비가 억수로 온다고 기상청에서 구라빵을 계속 날려,차선책으로 비가와도 갈수있는 예단포로 잡았다,그러나 비는 끝내 한 방울도 안왔고 연일 구라를 놓는 기상청을때려 부수고 싶은걸 겨우 참는다 ~무슨새인지 처음 입구에서 우릴 맞는다 ~ 친구가 알려왔는데. 새이름은 안락 할미새 란다 ~물빠져 쓸쓸하기조차한 갯벌 ~바닷가 장승은 처음본다, 난생 처음보는 저어새 암컷이 숫놈에게 갖은 애교로 구애한다 , ..

회상(回想) 백대명산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아내가 차려준 밥을 한그릇 뚝딱, 지켜보던 아내, 금방일어나서도 다 들어가네 ~밖에는 빗소리가 들린다, 김새는 소리다,지방산 예약해놓고 안갈수도 없고, 그러나 그곳은 안 올 수도 있지, 하는 기대를 안고 차에 오른다, 차창 밖으로 비는 더 세차다,가는내내 비는 오락가락 심란하다 맞지도 않는 스마트폰 예보를 수십번도 더 보았다,차창 밖 산마다 머리에 이고 있는 운무가 몽환적 아름다음을 더해준다,그모습 들을 보면서 벌써 십 여년도 지났지만, 백 대 명산을 정복하기 위해 거의 매주 새벽차 타고 지방산 가던 나의 모습들이 떠오른다,어느해 였던가 친구 가잔티와 버스 타고 문경 주흘산을 가는데 출발할 때 안 오던 비가 문경에 들어서는데 오기 시작한다,그래도 오르는 시도는 해 보았다 그러나 해국..

강릉 기마봉 + 정동진(26.8.22)

모처럼, 정말 모처럼, 5년 만인가? 새벽밥을먹고 시청에서 6시40분 버스에 몸을실었다,요즘 일기예보는 개판이다, 점쟁이나, 신경통 환자만도 못하다,50억짜리 슈퍼 컴퓨터를 고물상에 내다 팔았으면 좋겠다 ~어제까지 날씨가 맑다더니, 새벽부터 비가온다 우산을 받쳐쓰고 버스를탔고 가는 내내 비는 계속된다, 내려서 산에 오를때도 비는 오지만, 그냥 맞기로했다,내 오기에 질렸나 중간에 비가 멈추었고 후반부엔 변덕스럽게 해가 뻬꼼,정동진에 하산해서는 햇볕이 쨍쨍 언제 비왔나는듯 하다,그러나 버스타고 상경하는데 또 비가 계속온다 ~~~~~~~~~ 대관령 을 지날때 차창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