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을 가려는데 철쭉꽃이 아직 안 피어서 안 간단다.
강남신사역에서 어디로도 못가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비수구미 가는 차가 눈에 들어온다. 억지 부리듯 사정하여 간신히 올라탔다.
해산 턴널을 통과하여 바로 철책문으로 들어선다 ~
비수구미는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밑에 있는 마을이름이다.
해산 터널 에서 하차하여 계곡을 따라 시골길 같은 도로를 걷는다.
왼쪽으로 아름다운 계곡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무작정 4km 정도 걷다보면 호수가 나온다.
그 호수를 따라 또 오솔길, 신작로를 마냥 걸으면 비수구미 3 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대부분 버스를 타고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우리는 양이 안 차 다시 한 시간여를 걸어 평화의 댐에 다다랐다.
모두 10km 의 거리다. 하지만 걷기 싫으면 보트(3천원) 를 이용 20분만 걸으면된다.
도심에서 찌든 심신을 오지에서 정화하는 힐링 트레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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