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산에는/청산은 나를불러

회룡포와 비룡산 ~

hobakking 2019. 6. 1. 18:54

경북예천의 회룡포,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갈 기회가 없어 못가다가 이번 산악회 시산제로 이곳을 택해 갔다,

비룡산이 회룡포를 감싸고 있어 그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 왔다,

옛날 영남 지방 객들이 이곳 삼강 주막에 들러 국말이 한그릇 에 요기를하고 간것 같았다,

우리도 그 국말이 한 그릇씩 비우고 왔다.


















용포마을의 벌이 봄맞이에 분주 했다 ~


이곳  강 이름이 삼강 이라고 ~


이름이 묘하다 뿅뿅 1다리











뿅뿅다리2

















어디에 불이 났는지 헬기가 부지런히 물을 나른다 ~






예날 어느 마을에 젊은 효자가 있었다, 그의 모친이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모친은 홍시가 먹고 싶다했다 젊은 효자는 홍시를 구하기 위해 감나무 밑으로 갔다,

때는 감꽃 필 무렵인 6, 감이 있을 리 없지만 혹시 지난해 떨어진 감이 있을 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갔던 것이다. 그러나 감이남아 있을 리 없었다.

해가 지고 어스름이 밀려오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어흥 하고 나타났다, 효자는 혼비백산 했고, 호랑이는 가만히 효자 옆에 자세를 낮추고 타라는 듯 앉는 것이 아닌가,

하도 이상해 효자는 호랑이를 올라탔다,

호랑이는 나는 듯 달려 어느 살골 외딴 집 앞에 이르러 효자를 내려놓는다. 효자는 불이 켜져 있는 집 문을 두드렸고 주인이 나와 효자를 맞는다,

효자는 이곳 에 온 연유를 말했고 주인은 무릎을 치며 말하길 오늘이 자기 모친 제일인데 모친이 생전에 홍시를 무척 좋아하셔서 자기가 가을에 감을 제수에 쓰려고 

100 여개 보관하면 이때까지 10여개가 남아 제상에 올리곤 하였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30여개나 남이서 의아해 했는데, 효자에게 주라는 하늘의 뜻이었나 보라며 효자에게 10여개를 나눠 주었다,

감사를 표하고 밖으로 나오니 그때까지 호랑이가 기다리다 다시 효자를 태워 잡에까지 대려다 주었고, 감을 먹은 모친은 병이 나았다는 옛날이야기를

형상화 한 동상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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