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hu
지난해 초여름인가 운길산을 오르다 산우 한분을 만났다 ,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국문학 박사셨고 대학 강단에도, 방송국 아나운서도 하신분이셨다.
무엇보다 빼어난 말솜씨에 매료되었다 연세도 나보다 다섯 살 많으시지만 발 벗고 쫓아가도
못 따를 정도로 산을 잘 타신다.
김 박사님을 만난 뒤로 양평 쪽 산을 수도 없이 가곤 한다.
오늘도 다시 찾은 부용산, 숲속 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시며 호연지기를 기르며 이야기꽃은 피우지만
그 산은 사진 찍을 건덕 지가 없는 것이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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