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매년 덕유산을 찾는다.
올해는 조금 늦게 갔는데 간밤에 비가 제법 왔고 날씨 또한 영상이라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
기껏 갔는데 상고대는 고사하고 눈도 녹았으면 ~
그러나 도착해 보니 기우였고 펼쳐진 광경이 황홀했다.
백암님을 빨리 내리게 해 곤돌라 매표를 시도했으나 아뿔싸! 예매 없인 탑승불가란다.
황당했다, 나 혼자라면 상관없다 나말고 네명을 대동했으니 큰일이다.
청소부 아줌마에게 방법을 물었으나 돌아온 대답은 이곳사장도 비공식으로는 불가란 대답이 돌아왔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산악회 대장인 듯한 이들에 혹 표 여유분 있느냐 묻고다녔지만 허사다,
이곳저곳 묻고 다니는데 어떤 이가 중요한 소스를 준다,
빨간 마후라 한사람이 암표상 인듯하니 찾아보란다,
한참을 찾아서 결국 표 4장을 구했다 궁즉통(窮則通) 이라더니 결국 인간 승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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