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글이라고/청춘부라보(소설)

청춘부라보--20

hobakking 2019. 5. 9. 11:22

영서, 민정, 정숙 이 세 누나를 돌아가며 만나려니 일환은 바빴다.

누나를 만날 때 마다 다짐을 두는 말이 있으니 나는 콘돔 같은 것은 절대 안 쓴다, 그

러니 누나가 알아서 살 정제인 질 좌약을 사용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던지 하라고 말해두었다,

그런데 얼마 후 민정이 누나한테 전화가 와서는 시무룩한 어투로 “ 나 걸렸나봐” 한다.

걸리다니 뭐가 걸려?

임신 , 했나봐 일주일이 넘었는데 소식이 없어 어떡하지?

내일 마나서 이야기해.

일환은 은근히 걱정이 된다. 그리 신신 당부를 하였는데 칠칠치 못하게 스리, 화도 났다.

그러나 일단 수습은 해야겠기에, 다음날 민정누나를 만나 30만원을 건네고 병원에 가보라 했다,

보호자가 필요하면 내가 가겠다, 고도 했다.

누나는 미안하다며 나한테 사과했다 그리고 자신이 수입이 없으니 일단 받겠다고 하며, 돌아갔다, 그

래도 일환은 걱정이 많이 된다.

그런데 2 3일 후에 전화가 왔는데 ,

밝은 목소리로, 나 터졌어,, 한다.

일환은 언 듯 이해가 안 가 터지다니 뭐가 터져?

그게 터졌다고, 무서워서 병원 안가고 망설이는데 오늘 터졌어,

잘 되었네 잘 터졌어, 하하하!

일환도 이제 한시름 놓았다,

그런데 가져온 돈 돌려줄게.

아냐 잘 된 것으로 만족해 그 돈은 누나 용돈 쓰던지 옷을 사 입어,

그래도 어떻게 그래 돌려줘야 맞지,

됐대도 그보다 내일 기념으로 만나,

응, 알았어,

이렇게 한학기가 벌서가고 있다.

세여인 말고도 일환에 관심을 갖는 여자가 한둘이 아니다.

같은 동아리의 회식이 있었는데 모임 있을 때 마다 일환이 약간의 찬조를 했다, 그런데 선배들이 버릇 나빠진다고

하지 말란다.

그날도 회식이 있었고 깡 소주에 새우깡을 안주삼아 홀짝이고 있었다,

술들이 거나해진 3학년누나가 일환에게 시비를 건다.

야, 인마 너 기분 나빠,

왜요?

잘 생긴 건 인정하는데, 너 왜 나만 홀대해,

내가언제 누나를 홀대해요,

다른 사람들 술 사주고 밥 사주면서 나 언제 사준 적 있어?

글쎄, 그랬나요?

너 그러다 나한테 당해,

뭐를 당해요?,

너를 따먹어 버릴 거야,

그 말에 모두 박장대소를 한다, 평소에 성격이 괄괄하기로 유명한 그 누나는 우선 독설가로 이름났다 남자들에 비위가

틀리면 너 ㅈ 달린 놈 맞아? 를 예사로 하고,

여자들한테도 ㅈ탱이에 뭐를 쑤셔 박아서 그리 크게 만드느냐고 놀린다. 오늘 술이 취했고 혀도 약간 말린 상태로

나한테 독설 아닌 독설을 내 뱉은 것이다

여러 사람들은 나한테 큰일 났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복권 당첨되었다고도 한다,

내가선배한테 “그 은총을 언제 내려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누나는 너 편한 데로 날 자를 잡으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빠른 시일로 잡으라, 성화다.

“그럼 오는 일요일로 하지요”, 모두 박수를 쳐서 축하해주었다.

아무리 취중에 한 약속이라지만 누나가 과연 어찌 나올까 그 귀추가 여간 기대가 되지 않는다.

3일후 일요일 오전에 일환은 그 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누나 약속한 일요일인데요,

누나는 “내가 무슨 약속을 했었나?”

하며 내숭을 떤다,

아니 왜 그러세요, 증인이 수십 명인데요,

일단 만나서 점심이라도 먹자,

댁이 어디세요? 내가 그리로 갈게요,

여기 청량리 역 근처야,

잘되었어요, 한 시간 후에 역 앞에서 만나요.

부지런히 가니 40여분 걸린다, 역 앞 에서 기다리니 누나가 나온다.

차를 타고 달리다, 정말 기억 안 나세요?

글쎄 기억이 나는 것도 같고 그러네,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교외로 가요 ,

차는 양수리를 거쳐 대성리 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누나 밥부터 먹을 가요?

아니 배 아직 안고파,

그럼 약속부터 지키기로 하죠,

일환은 차를 모텔 앞에 멈추고 누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가, 그래 못갈 줄 알고 들어가자고,

일환이 앞장서서 들어가고 뒤따라 누나가 들어온다.

방에 도착한 일환은

아무래도 먹힐 사람이 먼저 샤워는 해야겠지요?

누나는 호기 있게,

그래, 하고 답한다.

일환이 욕실에서, 혹시 누나가 도망가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일환의 우려는 기우였다,

침대에 다소곳이 앉아있던 누나는 욕실로 들어간다.

일환은 옷을 벗은 채 시트 속에 누워있고 10분 20 분을 기다려도 누나가 안 나온다.

누나 왜 안 나와요?

욕실을 향해 소리 지르니 그때서야 누나가 나온다.

그런데 옷을 도로 다 입고서 나왔다,

일환은 일어서서 누나를 번쩍 들어 침대에 눕혔다.

누나 지금이라도 그날일 사과하고 돌아가던 지요, 어떻게 할래요?

일환이 너 내가 무서워 그러는 거지? 지금이라도 용서를 빌면 고이 보내주지, 어떻게 할래?

일환은 속으로 , 참새가 곧 죽어도 짹 한다더니 이 누나가 바로 그 격 이네,

일환은 자신의 입으로 누나의 입술을 봉해 버렸다 , 누나는 별 저항 없이 순순히 받아들인다,

다음은 블라우스를 거칠게 걷어 올리고 가슴을 드러내 놓았다 ,

누나는 담담히 눈을 감고 있다, 다음은 가슴을 세게 빨았다. 역시 죽은 듯 가만히 있다,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이제야 조금 동요하더니 몸을 가볍게 떤다,

그럼 그렇지 , 일환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음 순서를 진행 한다.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벗긴 다음 자신도 벗고 애무를 시작하니 조금 흥분이 되는가보다 아래를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보니 음수는 흐르지만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처녀인가? 한동안 공을 들이고 이젠 되었겠다 싶을 때 돌격을 감행했다,

삽입이 절반쯤 이루어 졌을 때 누나는 악 소라를 지르고 내 허리를 밀쳤다 그 바람에

나의 남성은 밖으로 쫒겨 나왔고 왜 그러냐며 보니 아래에서 선혈이 흐르고 누나는 손으로 자신의 문을 막고 있었다.

나는 가가 막혔다 누나 왜 그래요?

일환아 사실 나 처음이야. 무서워,

하며 울상을 짓는다,

일환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한참을 웃고 나서 ,

누나 안 아프게 할게, 약속해

하며 달래었다, 안 아프게 한다? 그건 거짓말이다 어떻게 안 아프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주사 놓을 때 정신을 분산시키기 위해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바늘을 꼽는데, 이것도 그렇게 해? 우선 귓불을 꼭 깨물고 아 하고 비명 지를 때?

일환은 어떤 선배 이야기가 생각났다, 시골길에서 어떤 놈이 강간을 하는데 처녀 등 밑에 주먹만 한 돌을 하나 끼워 넣은 채 누르니 그 처녀 , 제발 등의 돌이나 빼고 하자고 해서 합의적으로 했다고 하는데 왜 하필 이때 그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일환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입술을 ,가슴을, 또 골고루, 나중에 손으로 막은 그곳까지,

누나는 긴장이 좀 풀린 것 같다, 일환은 최대한 자가발전으로 꼭짓점에 도달할 것 같은 지경까지 이르렀을 때 정조준 하여 과녁으로 돌진했다.

누나의 악 하는 비명과 함께 막혔던 봇물이, 사나운 해일이, 우람한 폭포수처럼 깊숙이 파고들어갔다.

그러기를 얼마동안 미동도 않던 일환은 “누나 힘들었지?”

누나는 아무 말도 안했다 대신 눈가에 이슬이 맺혀 흐르고 있었다.

일환이가 나의 첫 남자라 기분은 좋아.

성격이 괄괄하고 당차며 고집 세고 호기만부리던 누나라고 믿어지지가 않은 낯 설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천 상 여자는 여자 이었던 것이다.

누나를 번적 안아들고 욕실로 향하다 뒤를 돌아보니 침대에 엄청난 양의 처녀 혈이 전쟁의 참상처럼 흩어져 있다.

누나를 욕조에 앉히고 따뜻한 물을 틀어 몸을 닦아주고 자신의 몸에도 끼얹었다

그때 일환이의 그놈이 다시 용트림을 하며 기지개를 펴는데 누나는 바로 눈앞에서 그 광경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나, 이 큰 것이 내 몸속에 들어갔어?

누나는 신기한 듯 바라만 본다,

한번 만져 봐요,

싫어 무서워,

일환은 누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것에 쥐어줬다.

어머! 어머! 살아 꿈틀대고 있어,

그러니까 어두운 골목도 잘 찾아 가죠, 하며 웃었다.

지저분한 침대시트를 걷어놓고 둘은 나란히 누웠다,

이거 버려서 어떻게 해?

괜찮아요, 세탁 비 놓고 가면 되죠,

일환은 알몸인 채 팔베개를 해 누나를 꼭 껴안았다,

그놈은 아까부터 누나의 배를 허벅지를 계속 찌르고 있다,

이것 좀 어떻게 해봐,

뭘요?

일환은 알면서 짐직 시치미를 떼며 물었다.

이것, 하면서 일환의 그것을 손으로 쥔다.

어머! 아까보다 더 커졌어,

이놈은 말로 타일러서는 안 들어요,

그럼 어떻게 해?

먹을 것을 줘야하죠,

나 죽일 거야?

안 되겠죠?

응,

그럼 별수 없어요, 다른 방법으로 달래는 수밖에.

어떻게?

누나 입이 두 개죠? 다른 입으로 해봐요,

안 해 봤는데.

해봐요,

그러면서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누나는 따라는 했지만 영 서툴기가 말이 아니다.

그렇게 하다간, 종일토록 해결 못해요,

열심히 하는데,

누나는 욕지기를 하다 또 기침도 하다, 그래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한다.

그놈이 불만이면 또 요구 할지 몰라요, 그러니 잘해서 한 번에 끝내야 되요.

어떻게?

성의껏 해야죠,

누나의 노력과 일환의 노력을 보태어 이제 거의 종착역이 다다랐다.

이윽고, 누나, 아! 하면서 용암이 분출되고, 뜨거운 액체가 누나의 입속으로 쏟아진다.

일환은 누나의 머리를 잡아 피할 틈을 안주고 최후의 한 방울까지 다 뱉어 내었다,

꿀컥 꿀컥 목젖너머로 뭐가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누나의 비명이 들리고 욕지기 소리가 들렸다. 욱,욱 토하는 소리도 들린다.

얼굴을 보니 입언저리에 볼과 얼굴에 코 칠을 하고 있다, 일환은 얼른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고 누나의 입술을 빨았다.

잘 했어요, 합격이래,

나 그거 먹었어, 괜찮을까?

영양보충 제대로 한 것이에요 , 최고의 고 단백 이잖아요,

누나 밥 안 먹어도 되겠다.

나 배 고픈데?

그럼 나가요,

침대위에 5천 원짜리 한 장을 놓고

옷매무새를 고친다음 둘은 모텔 문을 나서는데 누나는 어디가 아픈지 어기적거리며 걷는다.

차안에서 누나는, 동아리 친구들한테 뭐라고 할 거냐고 묻는다.

사실대로 말해야죠,

그럴 수 있어?

그럼 뭐라 해요?,

나는 따먹었다고 계속 말 할 테니, 일환 이는 안 따먹혔다고 말하면 좋겠어.

그러면 어느 말이 옳은지 헛갈리지 않겠어?

알았어요, 그리 말할게요, 그보다 우리 이걸로 끝은 아니죠?

잘 모르겠어, 생각 좀 정리 해봐야겠어, 일환의 생각을 말해봐,

나야 누나와 계속 만나면 좋죠,

참고 할게,

둘은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 , 누나네 집 근처에서 내려주며,

누나 잘 가, 하며 입맞춤을 시도하니 누나도 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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