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묻은 사진들/이런저런 사진첩

아내 권사취임

hobakking 2019. 4. 2. 23:43



 

아내가 권사 취임하는 날이다.

아내는 모태신앙(母胎信仰)이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나갔으니 60여년을 넘게 다닌 셈이다.

또래 연배들은 진작 다 권사가 되었지만 10년이나 늦었다.

아내는 그 책임을 나한테 돌린다. 사실 옳은 말이고,

나를 따라 본 교회를 나와 7년간 유리(流離) 하지만 안했어도 이리 늦지는 안했으련만,

하지만 이제라도 되었으니 이제 비로소 내 책임이 상쇄된 것 같아 미안함을 털어낸다.

직분이 오를수록 책임과 의무도 덩달아 커지는데 아무쪼록 더 충성하고 봉사하여

인정받는 종이 되길 빌어본다 그리고 지근 거리에서 축하도 곁들여서 전하고 ~~

딸이 해온 꽃바구니 ~
























































































끝나고 아이들데리고 식사를했다 ~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때 있다더니 ~

사진사가 사진을 망쳤다,

더 잘찍을려고 외장 플레쉬를 장착했더니,

핀트가 들쑥 날쑥이다~

교회에서 세번째 찍은것이 다 이렇다.

다음에는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 ,

영 망신살스러워서 이거 체면 구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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