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봉 산

점봉산 가는 길 ~

점봉산은 한계령 남쪽에 있는 산으로 2006년부터 자연 휴식년 대상으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못 가게하면 더 가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보편적 심리다.

나도 예외일수 없지만, ~

점봉산은 한국의 산하 에서만 100대 명산에서 제외 했을 뿐 산림청 과 불렉야크 에서는 여전히 100대 명산에 포함 시켜 놓았다.

이는 모순이며 이율배반적 처사라 할 수 있다.

한계령을 넘어 내려오다 우측으로 인제로 가는 도로가 있다.

이 길을 4~5km 가다보면 우측으로 필레 약수가 보인다.

그곳에서 왼쪽 계곡 따라 다시 1km 쯤 더 가면 계곡과 계곡이 만나는 지점이 있고 ,

길가에 로프로 막아놓은 지점에 출입금지라는 글씨가 보인다.

모든 국립공원에 붙여있는 출입금지 표시는 친절하게도 그곳에 비 탐방로가 있다는 암시라고 볼수있다.

그 로프를 넘어 계곡을 건너면 작은 길이 펼쳐진다.

계곡을 왔다 갔다 하며 올라가면 망대암산 이 있다.

이산을 목표로 계속 오르니 길 잃을 염려도 없다.

뾰족한 바위산인 망대암산을 오르면 오른쪽 두리뭉실한 산이 점봉산 이다.

거리는 정상까지 약7km 정도 된다.

 

두 번째 로는 오색 약수터에 들어서다보면 다리가 두개 있는데 첫 번째 다리가 안터교 이다.

안터교를 건너 오색 교회 옆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민박집이 길게 있다.

민박집 맨 마지막 집이 세리네집 인데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집이 한 채 외따로 있다.

그곳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간판이 있고 목책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도 출입금지라는 길안내(?) 표시가 있다. 큰길에서 이곳까지 1km 남짓 된다.

목책을 넘어 그 산을 줄기차게 3km오르면 단목령 에서 점봉산가는 삼거리 대간길이 보인다.

그곳에서 우측으로 2km오르면 점봉산 정상이다.

삼거리 까지 이 산만 유독 큰 소나무가 많다.

한계령에서 오는 길은 경치가 좋은 반면 험해서 초보자는 위험한데 반해 지금 소개한 코스는 완만해서 아무도 갈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해야할 것은 입구에서 국공파를 만나면 절대로 출입을 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요행히 등반을 했다 하산 할때 만난다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검문에 응하는데 낯을 붉히지 말고 친절하게 미소 작전으로 나간다.

첫 번째 걸리면 10만원의 과태료 두 번째는 20만원 세 번째는 30만원이지만 네 번째는 다시10만원이다.

그러나 첫 번째 걸렸다면 교태작전으로 지도증 만 발부해달라고 사정한다.

지도증은 일종의 경고증 으로 과태료는 없다.

다행히 마음 좋은 국공파를 만나 지도증을 떼어주면 일당 10만원 벌고 간다.

(안터교)

(오색교회)

(세리네민박집 이곳에서 오른쪽 으로돈다)

(외따로 있는 집, 그림자 쪽으로 작은 언덕~)

(목책을 넘어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