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글이라고/문학의 언저리(수필)

신자들이 밉다 ~

hobakking 2020. 5. 9. 16:11

우리나라 신 구 교를 모두 합한 신자수가 천만은 훌쩍 넘을 것이다.

과거 개신교가 12백만 명이라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서 몇 년 전 통계청발표에는 7백만 정도의 개신교와

3백만 정도의 카토릭 신자가 존재한다고 기록 된걸 본적이 있다.

그래도 전 국민의 20%면 많은 숫자다.

바닷물에 들어있는 소금함량이 4%가채 안 된다고 되어있다.

4%만 가지고도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20%를 가지고도 그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가 아니겠는가?

필자가 본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은 신앙이, 신앙이 아니고 적만 두었으되 거의가 자신의 헌신이 없이 하늘에서 복 벼락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요행만 바라는 부류들이고  거의가 기복신앙을 신봉하고 있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말씀에 설마 나보고 하는 말씀은 아니지요? 하고 모르쇠로 일관 하며,

 다른 이가 죽어 넘어져도 자기만, 자기식구만 괜찮다면 주여 감사 하나이다! 라고 할 사람들이다.

그러니 요한계시록에 144천명이 구원받는다, 했다지만 그중에 우리나라 신자 몫은 끝자리4천 명만 구원한데도 후할 것 같다는 것이 필자생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을 보면서 지금  과연 나라가 온전할 것인가?

이대로 가다가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두었던들 필자가 성질을 부리면서까지 이런 글을 안 썼을 것이다.

믿는 자들 마음에는  기독자유통일당이 도대체 뭐기에,

믿는 자는 기도나 열심히 하고, 성경이나 읽고, 믿음생활이나 할 것이지, 정치는 정치꾼들한테 맡기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다.

그러나 지금이 그리 한가한 때가 아니다.

지금여당에서는 교회를 손본다고 큰 소리 치고 있고.

기독교 교리와 배치되는 동성 간 결혼 법 .

차별금지법. 성 소수자의 권익신장을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는 점점쇠락해지고 말 것이다.

지금이 절체절명의 때요 풍전등화의 시절인 것을 믿는 자들은 간과하고 있다.

한 두 사람이 국회에 들어간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아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 하리라는 구절대로이다.

전 광훈 목사는 연설 중에 이런 말을 했었다.

비록 한 두 명이라도 국회에 들어가도 지금 국회의원 중에 믿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들을 설득하고 때로는 협박해서(옳은 일에 협조 안 할 때 당사자의 교회에 또는 교계에 폭로 한다는)

 어떻게든 악법을 막아 기독교가 온전할 수 있게 되리라

는 말이 허구가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그 방법 하나 밖에 없음도 알아야한다.

현행선거법에 투표자의3%를 득표해야 의원두석을 당선시킨다.

그런데 기독 당이 1,8% 51만 표만 얻었다.

최소한 70만 표만 얻었어도 두석은 건지는데.

많은 기도교인들은 수수방관 했거나 뒷짐 지고 모른 체 한 것이다.

그러기에 믿는 자들이 미운 것이다.

설사 위에 나열했던 모든 악법이 통과 되어도 이들은 나 교회 다니는 것 방해 않고 기도 하는 것 방해만 안하면 돼지. 나와 무슨 상관이래?

나좋아하는 ㅇㅇ당 의원 활략 하는 것 지켜보면 되었지.

이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무지몽매하고 한치 앞도 못 내다보면서 교회는 제대로 다니고는 있는지 정말 답답하고 그러는 신자들이 한없이 밉다 .

믿는 자라면 달콤함에 안주하지 않고 불의에 항거하며 최후에 종교 탑압에는 순교 하리라는 각오와 마음가짐까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결기가 있는지  아마도 기대할수 없을것 같아 아쉽다 ~



'이것도 글이라고 > 문학의 언저리(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값  (0) 2020.06.13
혼불  (0) 2020.05.20
패자유구무언  (0) 2020.04.28
국민이 미쳤다!  (0) 2020.04.16
우한 폐렴  (0)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