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문학관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 본관은 안동, 호는 난고, 양주 태생이다.
순조 철종 때 실존 인물로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 난 때 항복한 인물로 폐족 되어 영월로 숨어들어 살았는데,
후에 복권되었고, 총명한 병연은 과거 시험에서 자신의 조부 김익수의 의 잘못을 꾸짖어 장원급제 했으나,
모친으로부터 김익수가 자신의 조부란 사실을 안 후 자신의 불효를 저주하며,
평생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살았으며 천재적 시인으로 방랑으로 생을 마감 했다.
김삿갓 묘
김삿갓 살던 집
괴나리 봇짐
돌아올 때 버스차창을 통해 낙조를 찍었다 ~
#-삿갓이 전국을 몇 바퀴 돌며 시로써 날릴 때,
어느 마을 유생들이 병연을 골탕 먹이려고, 삿갓이 한문은 잘하 니 순수한 한글 운(韻)을 제시한 것이다.
유생이 운을 떼었다, “똑딱” 병연은 망설임 없이,
花落 石床 無 똑 딱 (꽃이 돌상에 떨어져도 똑딱 소리 안 나며)
놀란 유생이 다음은 “풍덩”을 제시했다. 삿갓은 다시,
日落 西山 無 툼벙 (해가 서산넘어 떨어져도 툼벙 소리 안 난다)
-중학교 다닐 때 들은 이야기다-
#-삿갓이 전국을 돌 때 어느 정자에 정자관 쓴 유생과 스님이 마주앉아 곡차를 마시는데
한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옆에 앉아 어음 , 흠, 인기척을 내는데도 저희들 만 처먹고 있었더란다.
괴심이 여긴 삿갓이 시를 적어 상 밑에 밀어 놓고 갔는데 후에 펴보니,
뾰쪽뾰쪽 선비 대갈 이는 앉은 개자지 같고,
둥글둥글 중 대갈 이는 땀난 말 부랄 같다.
삿갓이 생각나서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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