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석가 탄생일 , 시골에 볼일이있어 나섰다 ,
2년전 광복절날 고생한 생각이나서 아침부터 서둘렀다
7시30분 서부간선도로 시작인 성산대교 남단에 도착 , 아니벌써 ! 차가 쫙~ 막혔다 .
나는 기수를 경부쪽으로 돌렸다 그러나 웬지 그곳도 불안 , 아니나 다를까? 경부 진입로도 다를게없다
그나저나 나선길, 경부고속도로를탔다 곧 뚫리겠지 하는 바람으로...
그러나 전광판에 20km 지체 , 그려,20km 만 가면 되는겨... 그러나 금세 58km 지체로바뀌고...
차는 서다 5km속도로가다 1~2 km 로 가다 이러길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오줌은 마렵고, 그러나 휴게소조차 들어갈수없고 ,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는고프고 에어컨을 틀었지만 시원하지도 않고, (오줌은 갖길에서 불법으로 해결했다)
차는 걷는속도지만 워낙 오랜시간을 가니 천안 어설 까지 갔다 , 이젠 목천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타면 됀다,
그러나 웬걸 , 그곳까지 주차장이다 . 세상에나 한시간이면 올 길을 현재시간 오후3시 20분, 7시간 하고 50분이나 걸렸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면 얼마나 좋으랴 ! 결국 공주 ~서천간 고속도로 탈때까지 차는 거북이걸음 였고 수십통의 전화를받고 나서야
약속장소인 장항 하구둑에 도착하니 10시간 50분이 걸렸다 서울 서천거리 200km 정상으로 오면 2시간 반 걸린다,
배는 고픈지 어쩐지 감각이없고 , 신경질은 최고조로 다달았다,
기다리던 분들은 우리 올동안 짬을 내어 새만금 방조제 구경길에 나섰고, 식사후 되려 우리가 그들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분들은 길이막혀 안오고, 다음 약속시간이 닥아오는데 , 왜 안오느냐고 전화가 계속 오는데 ,새만금간 분들은 조금만, 조금만, 하고...
오늘 우리아버지 기일인데 해 있을때 성묘나 할렸더니 그도 여의치 않다 .,
할수없이 그분들 만남을 포기하고 다음 약속장소인 서천에 한시간 족히지각해서 들어갔다 .
그곳에 막 도착하니 전후사정을 모르는 전 모임 한분은 나보고 실수했다고 ,경거망동을 했다고 꾸짖는다 .
서천모임을 끝내고 고향집에10시쯤 들어가니 형님께서 또 호통이시다. 이래저래 오늘하루 고행의연속이다
이런걸 보고 머피의 법칙이라 하는가 ?
아무튼 오늘 느낀점은 연휴땐 어디 가지말자 =개고생이다 , 혹 갈려면 새벽 2~3시쯤 이면 모를까 ....
하구둑 옆 강변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겸 점심 그러나 시간상으론 접밥 (때밥) 둘다 우리고향사투리,
하구둑 주차장에서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동행한 조 중태 장로님
하구둑에 기차 다니는것도 보고 ....
물 들어오는것도 보고.....
게가 혼자 산책하는것도 보며 무료함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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