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도는 사진한장 (남근석)이 외국에 있는 물건인줄알았다 ,
그러나 최근에야 제천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오늘 찾아나섰다,
제천 무암사 뒷산 적성산 중턱에 있었다 역시 우람하고 잘 생겼다 ,
그걸보고 영월쪽으로 넘어가 한반도 닮은지형 선돌 장릉 청령포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도중에 비가, 비가, 또 비가 그것도 왕비가 내려 애를 먹었다.
금부도사 왕벙연이 세조의명을 받아 단종에게 사약을 배달했고 단종이죽자 허탈해 어느 물가에 앉아 지었다는 시,
천만리 머나먼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이마음 둘곳없어 냇가에앉았더니/저물도 내마음닮아 울어밤길 에놋다.
왕방연은 이시를 짓고 고향으로 낙향해 관직을 버는데, 그의 시비가 청령포 건너기전 소나무 숲에있었다 ,
여러번 갔지만 처음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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