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악회 버스타고 원정길에 올랐다 ~
강진 석문산 이 멀긴멀다.
바로 옆에있는 덕룡산은 몇해전에 가보았으나 이곳은 처음이다.
다산 유배지가 있다기에 신청을했었다 . 그제 북한산을 적잖이 타서그런지 힘이든다 ,
산은 가파르고 채석장 같은 돌들이 퍽 위험했다 , 거의 다와서 만덕산이 이어지고 다산 초당이 있다지만,
만덕산의 만자 다산의 다다 한자 보이지않는다. 해서 내려와보니 아니다.
청자골 주유소로 들어가 물으니 반대로 내려왔단다 ,
주유소 사장님 친절하게 택시도 불러주고 빨리 안 온다고 채근도 하고, 냉장고에서 얼음물도 한병 꺼내주신다.
그러면서 바쁘지 않았으면 태워다 드릴탠데, 지금 부인과 나드리 약속때문에 나가 봐야한다며 미안해 하신다.
그런분 어디 또 있으랴~ 감사하다고, 복 받으시라고 축복하고 택시에 올랐다.
택시비 2만원 내고 버스 서있는곳 까지 왔다 , 가기 5시간 오기6시간 참 먼 산행길이다 ,
다산은 그곳까지 유배길 몇날 며칠이나 갔을까?
9월말에 웬 진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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