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쯤 친구와 주흘산에 갔었다.
그러나 11월말 찬비가 많이 내리기에 중간에 포기하고 해국사 처마 밑에 비를 피하다
내려와선 세트장구경만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주흘산에 간 것으로 치부했었다.
몇 년 전 산악인 오은선이 안나푸르나에 갔다 커니, 안 갔다 커니 말들이 많았었다.
나는 그런 구설수에 휘말릴 리는 없지만 정상을 밟지 않은 것이 찜찜했다.
그래서 다시 오늘 주흘산 등정에 나선 것이다.
여궁폭포
정상바로아래 계단수가 900개란다 너무 힘이들어 30분걸려 오랐는데 내려올땐 9분걸렸다.
올해 다른산에 단풍이 별볼일 없는데 주흘산은 너무 좋았다 내년단풍철에 다시 와야겠다
계속되는 단풍이 장관이었다.
노인이 무슨 만용인가?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찍고 다시 주흘산을 타는 연계산행에 따라 나섰다.
그러나 조령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확실치 않고 험했다, 10시 30분에 올라 1관문에 내려오니 2시쯤 되었다 .
간단히 요기를 하고 주흘산을 오른다 그러나 하산시간 5시30분을 맞추지 못할것같다,
할 수 없이 주봉만 밟고 영봉은 나중을 기약했다.
꼭 맞게 내려는 왔지만 산 둘 타는 것이 몹시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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