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산에는/청산은 나를불러

감악산92011.12.17)

hobakking 2019. 5. 1. 13:51

 


 

오늘은 석모도 에 있는 해명산 을 가려고 계획했는데,

어제 오후 올림포스 카페지기 날다람쥐님한테 전화가 왔다

형님 내일 어느 산에 가요? 아무산에 간다고, 왜냐 물으니 자기는 감악산에 간단다.

그래서 날 데려가라고 부탁했고 ~

오늘 영하 10도를 뚫고 넷이서 처음으로 감악산을 오르게 되었다 .



산 중턱에 올라 사진을 찍으려고 배낭을 열었더니, 카메라가 없다

갑자기 머리가 하해 졌다 이게 어디 갔지?

한참을 생각하니 아까 날 쥐 차에서 아침 대용으로 김밥을 사왔다고 해 그걸 먹으며

내 배낭에서 따뜻한 국과 커피 물을 꺼낼 때, 맨 위에 있는 카메라를 내어놓은 체 그냥 온 것 같다.

뭣 떼어놓고 장가간다더니 나 원 참 !! ~~

그래서 나는 찍지는 않고, 찍히기만 했고, 파오기만 했다 ~

(( 아래사진은 올림포스 산악회 카페지기 날다람쥐님의 작품임)

7시에만나 8시 40분 부터 산에오른다~











설악산에 왔나 착각이인다 운무가 참 멋이있었다~~


날쥐앤님은 왜 사진찍히는것을 싫어하시는지? 예쁜얼굴이라 빼시나?


"멋있는작품임" 이젠 완숙의 경지를넘어 작가수준임


"


바위를 짊어진듯한 사진~~~






산에서 귀한 갑오징어도먹고, 날쥐가 낚시로 홍원항에서 잡는것인데 참 맛있었다~
















정상 바로밑에 웬 염생이(염소 충청도말) 가있다 내가 처음발견했는데,

날쥐가 바짝가보니 새끼까지 있었단다 분명 야생인데~~~






정상에 있는 비석은 설인귀(당나라) 비란다 설인귀가 진을 쳤었다고~


산꼭데기에 성모상이? 이상해서 가보니 군 부대에서 북쪽의 평회를 기원하며 세웠었다 ~
















3시간 30분정도의 산행였다 ~

산이 참 좋다 ,

특히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하여 더욱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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