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산에는/산행일기 72

덕유산 상고대(23.1.7)

거의매년 덕유산을 찾는다.올해는 조금 늦게 갔는데 간밤에 비가 제법 왔고 날씨 또한 영상이라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기껏 갔는데 상고대는 고사하고 눈도 녹았으면 ~그러나 도착해 보니 기우였고 펼쳐진 광경이 황홀했다.백암님을 빨리 내리게 해 곤돌라 매표를 시도했으나 아뿔싸! 예매 없인 탑승불가란다.황당했다, 나 혼자라면 상관없다 나말고 네명을 대동했으니 큰일이다. 청소부 아줌마에게 방법을 물었으나 돌아온 대답은 이곳사장도 비공식으로는 불가란 대답이 돌아왔다.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산악회 대장인 듯한 이들에 혹 표 여유분 있느냐 묻고다녔지만 허사다,이곳저곳 묻고 다니는데 어떤 이가 중요한 소스를 준다,빨간 마후라 한사람이 암표상 인듯하니 찾아보란다,한참을 찾아서 결국 표 4장을 구했다 궁즉통(窮則通) 이..

무등산(22.12.31)

서울 지방에는 눈이조금 내리는데 호남 지방은  몇번의 큰 눈이내렸다 .눈구경하려면 호남으로 가야겠기에 무등산으로 점찍었다.세명이 일찍 나섰는데 네시간이 넘게 걸린다 .도착해서 바라본  무등산이 너무멋지다 .엄청난 눈을 이고있는 수많은 나무들이  시선을 빼았는다.서석대와 입석대 가 자태를 뽑내고 산 전체가 한폭의그림이다.돌아오는길 이 하나도 안막혀 송구영신 예배 시간에 적당히 참석했다 ㅡ

송년산행(22.12.24)

크리스마스 이브날 송년산행을 했다.이날 하산하여 식사하고  2차까지 가기로 백암님이 제안 했다 .구기터널 전에서 부터 사모바위를 향해 실버 코스라고 우리가 이름붙인 그곳으로 전진했다 .2시에 식사하려면 네시간의 산행 .정확히 12시30분되어 유턴했다 .불광동에서 오리 로스로 식사하고 일년만에 노래방도 갔다 .어찌나 잘들 노시는지나는 노는장면 촬영하느라 바빴다.

단양 제비봉,가은산새바위(22.12.10)

제비봉을 가기위해 7시에 나섰다.다행히 안막혔지만 군데군데 엄청난 안개가 끼었다.제비봉은 얼음골 에서 올라야제격인데 차를 장회나루에 대놓고 원점 회귀를 하였다 .전에는 제비봉이 낮은줄 알았는데 721m나 된다.일찍 하산하여 옥순대교 주차장에 주차하고 새바위를 찾아 나섰다 .백암님은 다리가 안좋다고 기권하시고 윤사장 카모브 나 이렇게 셋만 나섰다.전에는 가은산에서 출발 거꾸로 갔었는데 이번엔 가까운쪽을 택했다 .5시30분쯤 출발 중간에 저녁먹고 서울도착 9시쯤 되었다 ㅡ

교동 화개공원, 화개산, 월선포구(22.11.12)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데 수십만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오늘 같이가는 윤사장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증상은 미미하다.그래서 나섰다 운전은 내가하고 창문은 모두 열어놓고 나는 운전대 윤사장은 맨뒤에 ~화개 정원을 구경하고 월담하여 길도없는 산엘오르고 정상에서 멀찍히 떨어져 도시락도 먹고 내려와선 교동 다라가 없을때 유일한 선착장이었다는 월선포구도 돌아보고 ,하루를 즐겼다.   몇년이 지난 지금 재편집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코로나 안 걸렸다 ~~~~~~~

북한산 입술바위 찌찌바위(22.11.5)

넷이서 우이역에서  시작 백운대를 넘고 숨으벽 으로 해서 밤골로 하산하려는데 뒤늦게 민제씨가 온다고 연락이 온다 . 그때가 불광동 이라는데30분넘게 기다려 합류.  시간을 벌충하기위해 도선사까지 택시를 탔다 .용암문 쪽으로 막 오르는데 카모브님과 민제씨가 입술바위를 아직 못보았단다.그래서 괘도를 수정  비탐방으로 접어들었다 .낙엽이 쌓여 눈길 보다 더욱 미끄럽다 ㅡ

지리산 반야봉(22.10.9-10)

지리산을 가기위해 전날 출발해서 화엄사를 돌아보고 피아골에서 1박을 했다,피아골에서도 가는길이있지만, 좀 힘든코스라 삼성재로가서 노고단 노루목 삼도봉을거쳐 올랐다.  전날에는 날씨가 괜찮았으나 등반하는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 과연 정상에서시야가 트일까  적정이 앞섰다.힘들게 올랐는데 이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쏟아진다 ,그러나 이게 웬일?   정상에 서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날씨가 청명하고 시야또한 트였다 눈이쌓인 반야봉에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하산하는데 일행은 너무 신기한듯 연신 희희 낙낙이다.이때 내가 한마디 하기를 날씨 개게 해주시라고  얼마나 기도한줄 아느냐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