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산에 아내를 데리고 다녔는데 정작 난코스나 원거리 산행 시엔 배제했었다.
그러다보니 남들 다가는 설악산 대청봉을 한번 못 데려갔다,
더 늦기 전에 그곳을 한번 데려가야지 하고 이번 산행을 기획했다.
그러나 산에 정통한 친구들은 말렸다 아내 잡는다고,
그도 그럴 것이 백담사에서 소공원까지 당일로 25.9km를 진행하는 장거리 코스다.
그래서 내심 불안했으나 추진했다,
처음 백담사를 시작해 봉정암 경유 대청봉까지 12.9km를 6시간에 도착했으나
아내는 다리에 쥐가나 두 번이나 스프레이를 뿌리고, 할 수 없이 좀 짧은 오색으로 하산했다
그래도 18km 의 강행군이었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영시암 ~~
앗! 회장님 옆에누구래요?
운무에쌓인 봉정암 ~
봉정암 사리탑 ~
소청대피소 ~~
속초쪽 도시가 전혀 안 보인다 ~
용대리 에서 긴 뱀 똬리처럼 구굴구불 장사진을 50분간이나 친후 버스를 탈수가 있었다.
대청을 찍고 오색쪽 으로 하산하는데 6시쯤 되니 칠흑 같은 어둠이다
다행히 랜턴을 켜고 오색에 도착하니 7시, 이미 버스는 끈기고 한계령 넘어 삼거리까지
택시비 4만원에 와서 산악회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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