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글이라고

무릎운동

hobakking 2021. 9. 8. 12:30

무릎운동

나는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오늘도 둘레길 을 두 시간 돌고 와서 이글을 쓴다.

지난해(2020) 3월 코로나로 직장이 일시 폐쇄된 적이 있었다,

며칠을 놀고 있으려니 멀쩡한 날 집에 있기 참 지루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노느니 염불(?) 한다고 그때부터 이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불광 천을 따라 한강까지 갔다 오는 7~8km 의 걷기운동이다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일 년 넘게 지속되었다.

그런데 중간에 딱 한곳 다리 운동하는 운동기구가 있다 나는 그 다리운동을 빼놓지 않고 한다.

다리근육을 높기기 위함이다.

벌써 오래된 일이지만,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할 때였다 1915m 의 긴 코스를 오르려니 어찌나 힘이 드는지

가다가 쉬고 쉬다가 가기를 반복하여 어렵사리 정상에 오르고 하산하였더니 나보다 두 시간은 일찍 내려와

일행을 기다린 분이 있었는데 당시 70대 후반인 노인이셨다.

나는 그분께 어찌 그리 힘이 좋으신지 물었고 이야기 중에 당신이 젊었을 때부터 등산을 즐겼는데 어느 순간

무릎 연골이 다 달아서 걸음조차 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했다.

그래서 누구의 조언을 듣고 무릎운동을 꾸준히 하였더니 연골 주위에 근육이 형성되어 연골 있을 때 보다 훨씬

튼튼한 다리가 되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쉬지 않고 천왕봉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

그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 했지만, 얼마 후에 TV 건강프로에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

그분의 체험에서 얻은 효과의 말을 듣고 또 전문가가 맞는다고 하니 나도 무릎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지가 지금까지 16개월이 넘는다.

1.5kg 정도의 추를 양다리로 들어올리길 200~300회 하면 다리가 뻐근하다.

이 운동을 토요일 일요일만 빼놓고 매일한다 ,

비오는 날도 휴지로 물기를 닦고 우산 받고 열심이다.

내가 무릎이 약해서도 아니다 그 많은 산을 다녀도 다리가 아프다던가, 무릎이 시큰거린 적도 없었다.

단순히 예방차원에서 계속할 따름이다.

다른 무릎 아픈 분들께 이 운동을 권하고 장려해도 시큰둥하며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높은 의자나 식탁에서 발이 땅에 닫지 않은 상태로 열심히 흔들면 되는 운동이다.

모두 열심히 해서 많은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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