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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보이스 피싱이번추석 며칠 전 이었다.인터넷 바둑에 심취하고 있는데 딸아이한테 문자가 한통 왔다,“아빠 모해?”“그냥 있다”“아빠 내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어쩌다?”“그래서 지금 폰은 대리점에서 대여 받은 거야 폰 보험금 지급받아야 되는데 아빠가 도와줘”“뭘 어떻게?”“있지 내가 지금 아빠 폰으로 문자 보낸 것 눌러서 앱 으로 깔아”“알았어”얼마전 딸아이는 신형 폴더 폰을 샀다고 보여 준적이 있었다.바둑을 둬가며 건성으로 문자를 눌러 앱을 깔았다,“다음엔 아빠 운전면허 사진 찍어서 갤러리 에다 넣어놔”나는 시키는 대로 다했다 내 핸드폰은 원격 조종을 해서 둘 쭉 날 쭉 춤을 춘다,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은 아빠 핸드폰을 잠시 사용 말고 놔두란다.그렇잖아도 바둑 두는 데 핸드폰 사용할 필요가 없다.잠시 후“아빠..

친구

친구오늘 토요산행도 포기하고 친구 만나러 나섰다.중학교 고등학교 동창 두 사람들이니 60년 지기인 셈이다이 친구들과는 젊었을 때부터 쭉 같이 친분을 유지해 왔다해마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앞세워 이고 지고하여 피서를 같이 갔는가하면 아이들이 커서도일 년에 몇 번씩 부부 동반으로 같이 여행도 다니는 사이다.오늘도 한 친구의 초청으로 점심을 같이하러 아내와 지하철역으로 갔다.지하철을 타기위해 서 있는데 유리창에 윤선도 선생의 시 한수가 눈에 띈다.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윤선도---------------------------내 벗이 몇인가 하니물과 돌, 솔과 대동산에 달 오르니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더하여 무엇하리 이시를 읽으며 한참을 생각에 젖었다.선생은 물, 돌, 송, 대나무, 달 . 이 다섯이면..

새 총

새총아침 일을 마치고 9시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배낭 속에는 탁구 라켓이 들어있고 배낭 속 작은 주머니엔 새총 두 자루와 실탄이 들어있다.(실탄은 쇠구슬탄도 있지만 나는 흙과 세라믹을 혼합하여 빚은 탄을 쓴다, 이 실탄은 목표물에 맞으면 깨진다)집에서 다리를 건너 증산동 뒷산인 봉산을 오른다.정수장인 체육공원에서 이마에 수건을 동이고 새총을 꺼내고 주머니에 실탄을 100여발 넣고는 첫 번째 과녁을향해 새총을 발사한다.딱 하고 첫발이 양철 판에 맞고 마찰음이 사방에 퍼지면 내 입술에 미소가 흐른다.그러나 명중하지 않으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맞출 때 까지 쏜다.증산동에서 수색 탁구장까지 약 4km 거리에 중간 중간 약 30여개의 과녁이 있다. 내가 매달아 놓았다.과녁이라야 통조림깡통 아니면 페트병 따..

천방산의 하루

나는 52년 용띠 ,우리나이로 72세이다같은 연배의 친구들은 이제 은퇴하고 여가생활에다 취미활동에 전념할 나이인데 나는아직도 생활 전선에서경제활동에 여념이없다.내가 하는일은 노랑색 학원차 운전이다젊었을때 벌어놓은것  없고아직 몸이  건강하니 노는것이 어쩜 사치이고 고역 일것같다 .나는 아침 6시30분에 알람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다양치하고 세수를 대충한 후  머리에 물을 찍어바르고 6시50분쯤에  집에서 나선다바로 옆 동네 고교생 7명을 7시에 태우고 K고교 앞에 내려준다.다음 자유로를 달려 다른 고교생 을 태우기위해 달린 후 처음타는 학생 아파트에서 40분을 대기한다이 시간은 참 자유롭다 가져간 조간 신문을 거의 절반을 읽는다8시10분에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앞에 내려주면 대략8시35분쯤.집에 돌아오면 ..

탁구

나는 거의 매일 탁구를친다재미있다내가 탁구를 시작한지는 금년 3월부터다 그러니  내 지금 실력은 애기 걸음마 수준이다탁구는 대개가 중학교 때  배운다지만 ,  나는 그 시기를 놓쳤다.나도 중학교 때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소심한성격인 나는 상급생 틈에 끼어 감히 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속마음으로나도 상급생이 되면 맘껏 치리라 마음먹었다그러다 막상 상급생이 되어서는1~2학년 하급생들이 너무나 잘쳐  창피해서 그대열에 낄수가 없었다그내서 영영 못배우고 말았다그러다 마침내 그 못다핀 꽃을 교회에서 피울수 있는기회가 온것이다우리교회가 올해로 창립58주년이다 .7월14일 기념일에 맞추어탁구대회를 개최한다는 광고가 나갔다 .그러면서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했다는 어느 집사님이 초보자 레슨을 맡아 해주신단다 ...

대장 내시경

두어달쯤 전이다 의료공단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 채변검사에서 미량의 혈(血)이발견된다며 재검을 하라했다재검은 장내시경으로 건강보험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것이다.내가 장내시경은 지금까지 두번 정도 했었다 .첫번째는 하혈후 세브라스에서 실시했으나 전혀 문제가없었고  두번째는역시 건강검진에서 혈흔이 보인다며 재검을 했으나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으로나왔다 .맨처음  실시할때 는 생으로 했는데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이들어 두번째는 수면으로 했었다.이번에 재검이나왔는데 적지않이 걱정도 되었다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 ?병원에서  설사제를 타오면서 그것을 물에타서 1리터와 생수 한병 도합 1,5리터를 두차례에 걸쳐 먹는것이 힘이든다.아침 9시에 병원으로가서 수면으로 내시경을 하는데 금방끝이난..

24.10.13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한량없으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하나님의 은혜를 곱씹어 생각해보아도 너무너무 감사한 것뿐입니다.예년에 없던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아름다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올해도 아버지 하나님의 돌보심속에 전국방방곡곡에 풍년가가 드높고 올 한해도 이렇게 풍요 속에 지나고 있습니다.이 가을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저의들의 신앙을 한번쯤 되짚어 돌아보는 개기로 삼을 수 있게 은혜 내려 주시고마태복의에 있는 알곡과 쭉정이의 비유와 알곡과 가라지의비유를 생각해보고 성찰하며 회계하는저의 성도들이 다 되게 은총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아버지하나님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저의들은 갈수록 신앙생활하기가 힘들어짐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믿음생활을 함에 있어 발밑이 온통 지뢰밭이요 사방이 온통 수렁..

대표기도모음 2024.12.06

24.8.18일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주님!이 시간 까지도 저희들의 편에 서서 저희들을 은혜의 길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올 한 해도 어느덧 3/2가 자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볼 때 과연 저의들은 주님을 얼마나 사랑 했으며 주님을 위해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했으며 이웃을 얼마나 사랑했나를 신앙의 저울에 달아볼 때심히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뿐입니다.아버지 하나님 저의들을 불쌍히 여기사 회개하는 영을 부어주시고 앙모하며 도약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게새로운 힘을 주옵소서!사랑 많은 아버지하나님! 우리교회 의 올 여름 유치부 유년 부 여름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수련회 여전도회 수련회가은혜가운데 모두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모든 수련회를 통해 받은바 은혜를 잘 갈무리 하게 도와주시고 좋은 열매..

24.6월 4째주 대표기도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신 아버지하나님!오늘도 저의들을 주님 전에 불러주시고 온 마음과 온몸으로 예배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아버지하나님 저의 한 사람 한사람 기억하시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오로지 주님만 뜨겁게 사랑하며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여 주님께 칭찬받으며 합당한 복락을 누리는 저의성도들이 다되게 은총 허락하여 주옵소서!아버지 하나님! 세상은 온통 변화가 무쌍하여 신앙생활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온갖 환락과 유혹 물질만 신봉하는 금력은 신앙의적으로 발전하고 인구절벽에 고령화는 교회를 많이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이런 때 일수록 저의들은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 속에서 생활하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모든 것을 이기며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아버지 하나님!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24.5월 둘째 주 어버이주일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한량없으신 아버지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벌써 이한해도 3/1일 지나고 어느덧 계절의 여왕인 5월로 접어들었습니다.지금까지 무탈하게 지켜주신 아버지께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아버지 5월을 가정의 달로 저의들은 지키고 있습니다.주님께서 이루어주신 가정이야말로 어디에 비길 수 없이 정말소중하고 중요한다는 사실을 저의들은늘 깨닫고 있으며 특히나 예수님을 호주로 모시는 가정이야말로 기쁨이 넘치는 가정, 은혜가 충만한 가정,근심과 걱정이 없는 행복한 가정이 될 줄 믿으며 우리 성도님들의 온 가정이 다 이렇게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드립니다.사랑 많은 아버지하나님 오늘은 또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어버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말로는 되뇌고 있..

대표기도모음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