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산에는/홀로 베낭메고

영봉

hobakking 2019. 4. 18. 11:21

 

날씨가 올 겨울들어 최고로 춥다나 ? 그렇다고 방콕해?

아니지 이쯤 추위에 굴할순 없지~나서보니 춥긴 추웠다 !!

북한산을 수도없이 갔어도 영봉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 

 어느카페에서 영봉 어쩌구 하길래 지도를보고 위치를 확인 한후

오늘 정복길에 나섰다 ~ 산 좋아하는분들은 그래도 많이들 오셨다~

 

 


영봉은 도선사길로 오르다 인수봉 오른쪽에 있다~ 백운대에서는 인수봉에가려 영봉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기가 하루재 인데~ 도선사족에서 올라오는순간 한파를 동반한 강풍이살 속으로 엄습 ~ 태백산 보다 더추웠다~

눈덮힌 인수봉의 위용~멋이 대단하다~

 

 

 

도선사 ~~

 

 

왼쪽부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정상에 사람이 없어 배낭 놓고 인증샷을 하는데~~~

 

바로 사람이 올라와 한컷 부탁했다 ~~

 

 

영봉 정상에서만난 가마귀~

하산길은 육모정이라는 다른길을 택했다~ 어찌나 미그럽고 사나운지 아이젠을 신었는데도 우회도로가 없나 두리번거리고 ~

 겁을 잔뜩내고 소심한 행동에 내자신이 좀 우스웠다 지난해 1월 30일 의 악몽이 의식속에 잠재되어서 그런가보다 ~~

 

 

 

도봉산 오봉이 잡힐듯 가까웁다 ~

자운봉과 우이암도 지척이다~

 

 

 

 

 

 

 

 

 

 

내려오는길~~

 

 

산에 오를때부터 내려올때까지 2시간 40분쯤 걸렸다 한번도 쉬지않았고 물 한모금먹지않았다 내려와서 물을 좀 먹을렸더니 꽁꽁 얼었다 역시 멋있는 산행,

스타트를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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