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찾은 바래봉은 아직 철쭉이 움트는 정도라 못 보았다 그래서 다시 도전하려는데
지난주는 아직 안 피었대서 취소되었고 오늘 드디어 절정이란 소식을접하고 기대에 차서 올랐다
그러나 정상은 그런대로 지만 군락을 이룬 파랑치는 거의 고스러졌다 누군 시들었다 누군 서리 맞았다
하지만 결론은 꽃도 상고대만큼이나 재수있어야 본다는 사실을 체득했다.
송화가루가 연기 피듯 한다 ~
오르는길이 북새통 겁나게 오른다 ~
저기가 지리산천황봉(1915m) 이다
바래봉 정상(116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