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炎天) 그야말로 불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듯한 더위다.
서울지방 수은주가 36도를 넘었다니 그곳도 못지 않았으리라~
더위에 왜 가느냐 말리는 사람도 있었기에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고 갔었다.
나중에는 속옷과 반바지에 물이 흐른다.
처음가본 여름덕유, 사람이 미어터진다. 겨울에는 해마다 갔었으나 여름은 처음이다 ,
그러나 역시 좋은산이다 겨울은 물론 최고이고 여름도 그렇다 ~
고추잠자리가 어찌나 많은지 이정도 이다 ~
여기가 동엽령, 직진하면 남덕유 가는길이고 나는 우측 안성쪽으로 하산 했다 ~
하도 더워서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몸을 던질요량으로 여벌 옷을 가져 갔었다.
그러나 너무 위에서 알탕을 하고가려다 가다 또 땀이나면 도루묵 ,
해서 칠현폭포아래쯤에서 하려고 했으나 계곡에 사람이 못 들어가게 통제한다.
식수원이라나? 남 먹는물에 더러운땀 씻는 용기가 안나서 밑에 내려와 화장실에서 오기작거리며 대충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땀을 한말이나 쏟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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