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오늘은 소강상태란다 아닌 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니 말끔히 개었다.
해까지 뜨려한다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했다 오늘은 형제 봉 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비가 쏟아진다, 우의도 있지만 한번 맞아보려고 그냥 걸었다 흠뻑 맞는 것도 상쾌하다
하산 할 때까지 산우들 스무 명이나 보았을까?
안개에쌓인 작은 형제봉에 남녀두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내가 도착할때까지 계속되었다~
내부 순환도로가 유령 도시같다~~
시가지 아파트가 동화속 도시같다~
대성문
대동문 에 웬 임자없는 개떼가 문루까지 올라왔다 (배고픈 모양이다)
대동문
아카데미 하우쪽으로 하산하는데, 폭포가 멋이있다 ~구천폭포란다~~
정말 신나게도 맞았다 원도 한도 없이 맞았다 몇 시간을 계속 맞았다.
수년 내 이렇게 많이 맞아본 것 처음이다 비란 놈이 처음 맞을 때는 싫다가도 제법 맞아 옷이 젖으면
그때부터 쾌감이 인다. 그러나 그 꼴이란~ 아무나행색 그려내어 임계신데드리고져~ㅎㅎ
국민 대 에서 올라 형제봉-대성문 -대동문 -아카데미하우스로 하산 약 4시간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