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글이라고/두지게 (소설)

두지게--8

hobakking 2019. 5. 8. 14:04

 

"자 우리건배해요"

하고 잔을 드니 순전도 잔을 높이 든다.

"우리 행복하게 백년해로를 위하여 "

쨍그랑! 금속성의 소리를 뒤로하고 둘은 천천히 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순정씨 나를 남편으로 택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저도 잘할게요."

"고마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한잔 더해요"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한잔 또 한잔 한 것이 한 병이 다 비워졌고 나머지 한 병도 퍽이나 줄어들었다.

조금 전부터 순정은 눈꺼풀이 무거운지 계속 눈을 부비며 졸음을 쫒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더니

이제 탁자모서리에 얼굴을 대고 잠이 들었다.

남수는 순정을 번쩍 안고 침대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가만히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천천히 위아래를 바라보더니 상훈에게 전화를 한다.

상훈이 전화를 받자마자 "와" 이 한마디를 남기고 끊는다.

상훈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떨린다.

상훈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니 방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문을 가만히 열고 들어가니 저 안쪽에 침대가 있고 침대 한 가운데 순정이 누워있다.

상훈은 침대 앞으로 가만히 걸어갔다 잠옷을 단정히 입은 순정이 화사하게 누워있다.

볼그스름한 얼굴 가는 목선을 타고 내려와 불룩 솟은 젖가슴 그 밑으로 꺼져있는 배 또 그 밑으로 손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불룩한 불두덩 그 밑으로 곧게 뻗은 두 다리, 한번 갖고 싶었고 꼭 한번 품고 싶었던 순정이 누나가

지금 자신 앞에 누워있다.

상훈은 침대에 걸터앉아 잠자는 순정의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다.

상훈은 다소 떨리는 손으로 순정의 잠옷 단추를 하나 또 하나 풀었다. 두 개를 풀어내자 불룩한 젖 두덩이

보이더니 세 개를 열자 풍만한 젖가슴이 온통 드러났다 상훈은 숨이 탁하고 막히는 것 같았다.

탐스런 유방이 봉긋 하게 흡사 공이를 엎어 놓은 것처럼 아름답고 선홍색 유두가 꼭 건포도 크기로

앙증맞게 솟아있다.

두 개를 더 여니 이제 백옥 같은 상체가 다 들어났다 푹 꺼진 배 중앙에 푹 파인 배꼽하며

그 아래 배가 도도록하다.

상훈은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 계속 바지 끈을 풀었다.

헐렁한 바지를 이리저리 움직여 아래까지 벗겨냈다.

쭉 뻗은 각선미는 그렇다 치고 가운데 동산처럼 솟은 봉우리는 손바닥만 한 헝겊을 뚫고 나올 것 같다

핑크색팬티가 얇은 탓도 있겠지만 까만 거웃이 적나라하게 투영되어 보이고 있다.

상훈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전개하여지는 너무나 아름다운 순정의 육체향연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상훈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여자들을 경험했다.

일시적 충동으로 관계했고 여자들이 원해서 들어줬다.

자신이 정말 좋아했고 사랑한 여자는 없었다.

지금 자신 앞에 누워있는 순정누나가 그래도 거의 유일하게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자신을 거쳐 간 여자들과는 감정의 차이가 댈 수 없게 설레고 흥분된다.

상훈은 자신의 옷도 몽땅 벗어 던졌다 그리고 순정의 옆에 같이 누웠다.

왼손으로 순정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보드라운 촉감이 손을 통해 전해져온다 입술을 조금 벌렸다

뽀얀 치열이 가지런하다.

입술 사이로 자신의 혀를 밀어 넣고 입술을 핥아본다.

그리고 입술을 빨았다 순정의 도톰한 입술이 상훈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온다.

상훈은 순정의 유방을 천천히 애무한다, 유두를 살짝 비틀어도 본다. 그리고 혀로 유두 주위에 원을 그리다가

유두를 삼킬 듯이 빨아댔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빨다가는 자신의 얼굴을 순정의 젖가슴에 문질러도 보고 점점 밑으로 이동하며

배며 배꼽도 소중하게 애무했다.

상운은 마지막 남은 손바닥만 한 핑크색 헝겊을 순정의 몸에서 분리하기 위해 천천히 끌어내렸다

꺼칠한 촉감이 손을 통해 전해져온다.

엉덩이를 들며 점점 아래로 글어 내리는데 우뚝 솟은 동산에 검은 숲이 무성했다.

살결이 백옥 같은 순정의피부에 아주 까맣게 윤기가 흐르는 무성한 숲은 피부와 너무나 조화가 되었다

아무렇게 자란 검은 숲은 이쪽저쪽으로 멋대로 헝클어져 한눈에 보아도 전인미답의 처녀림임을 알 수 있었다.

헝겊조각을 무릎 아래로 밀어낸 상훈은 자신의 혀로 처녀림 사이를 탐사해 들어갔다. 순정의 소음순은

선홍색을 띠고 있어 한 송이 꽃과 같이 보기에도 아름답다.

그 꽃송이 같은 소음 순을 혀로 애무하며 이로 살살 깨무니 순정은 무의식 상태인데도 애액을 분비한다.

상훈은 애액을 소중한 감로수라도 되는 양 삼킨다.

이제 조금 위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애무하며 혀로 원을 그리듯 돌리고 힘껏 빨아대니 이제 제법 많은 양의 애액을 분출한다.

상훈은 혀로 순정의 질구 쪽으로 밀어 넣어봤다.

그러나 조금 들어가던 혀는 좁은 통로 입구에서 더 이상 전진을 할 수가 없이 막히고 말았다.

상훈은 순정의 무릎을 세우고 다시 아래서부터 위로 혀로 훑으며 계곡을 갈라가고 있었다.

 


'이것도 글이라고 > 두지게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지게--6  (0) 2019.05.08
두지게--7  (0) 2019.05.08
두지게--9  (0) 2019.05.08
두지게--10  (0) 2019.05.08
두지게--11  (0)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