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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실버코스(24.12.14)

벌써 이해도 보름여 밖에 안 남았다 ,세월은 流水 같다더니 적절하지 않은 표현같다 두달여쯤 지난것같은데 금새 이해가 다 갔으니말이다.나이70 되면 세월또한 70km 로 달린다는말이 실감난다.고려말 시인 우탁은 시 탄노가(嘆老歌) 에서(한 손에 막대잡고 또 한손에 가시쥐고늙는길 가시로막고 오는백발 막대로치니백발이 제먼저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의 호가 사인이고 단양8경중 사인암이 우탁의 호에서 따왔다고한다 ~오늘 대원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한분만 따라나섰다만만한 코스가 독바위역에서출발 향로봉쪽을 오르다 위회 탕춘대를 경유구기동 장미 공원으로 하산하는 대략 8km 걸음수 14.000 보우리는 이 길을 실버코스라 부른다

윤대통령탄핵(24.12.14)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국회 탄핵은 노무현 박근혜에 이어 세번째 이루어졌다.이는 국가적으로 참 안타까운일이 아닐수없다.어쩌다 이런일이 벌어졌는가?원인없는 결과가 없듯이 모든책임은 윤 대통령에게있다.외골수 검찰생활에 평생을 걸어와서 정치 감각이없었고 준비또한 할 시간적 여유가없었던 그분이었다그렇다면 주위에 든든한 보좌진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도 아닌성싶다.한고조 유방은 초나라와 의 싸움에서 이긴건 장량이라는 참모가있었기에 가능했고,무력한 유비가 위나라와 오나라 와의 틈바구니에서 버틴건 재갈공명이라는 모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윤대통령은 명태균이라는 협잡꾼의 말대로 휘둘렸으니 참으로 딱하다.대통령 주위에 괘 쓸만한 인재가 있었을수도 있겠으나 들어 쓸수있는 능력이 없었을수도 있다.춘추 전국..

관악산 소나무참사(24.12.7)

2주전인가 이길로 지나갈때 아름답던 단풍길이 며칠천 117년만에 처음온 습설(濕雪) 로 (물먹은눈은 보통눈의 3배중량) 많은 아름들이 소나무가  설화를 입었다'오늘산행은 흡싸 살림청직원이 실태조사 나온것모양 천천히 안탑깝게 살폈다 .백년은 돼보임직한 나무가 힘없이 쓸어졌다 보는눈이 몹시 안타까웠다 ~이사진은 블로거들이 특정장소에서 인증샷을해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나?아래모습은 가잔티가산 오삼겹을 맛있게 먹는모습이고 ~

철원 횃불전망대 물윗길(24.11.30)

셋이서 천하의 명당이라는 호랑이님의 말을듣고 석파정을 찾아나섰다 처음 버스로 가려했는데 윤사장님이 자기차로 가자셔서 그러마 가게되었다'차를 주차시키고 티켓팅을하려 카드를 들이밀었는데 안내원 왈 며칠전 큰눈으로나무가 부러져 통제 상태란다,그렇다면 별볼일없지,  그냥 뒤돌아서 철원으로 달렸다~새로 만들었다는 은하수교 횃불전망대가 가히 한탄강과 어우러져 명소가 되었다얼음트래킹때 많이 걸었던 부교도 같이 조화가되어 멋을 한껏 자아낸다 충분히 눈요기하고 다시오마 약속하고 늦은 점심후에 돌아오는데 차창밖 임진강 노을이 또 죽여준다 달리는 차창넘어로 연신 눌러댔다 ~

도봉산(24.11.2)

친구 둘이 해외여행가고 다른분들도 이런 저런 일로 빠지고 나 혼자 남았다 지난번에 가려다 삼천포로 빠졌던 칼바위 능선과 오봉 여성봉으로 내가 즐겨가는 코스를 가기위해 나섰다.송추가는704번 버스가 노선이 종료 된다고해서 34번 버정류장에 한참 서있다보니 34번은 그림자도 안 보인다 34번이야말로 노선 땡쳤다한다.혹시나해 704번 은 있을까 가보았더니 있다,기사한테 물어보니 언제 끝날지는 자신도 모른다 했다 그나마 다행이다.칼바위 능선에서 경관을 감상하고 오봉을 거쳐 여성봉으로 내려와  집에도착하니어둑어둑하다 가을해가 짧긴 짧다 ~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24.10.27)

기독교연합에서 차별금지법 동성애 반대 전국규모의 집회를 광화문에서 열었다 날씨가 비올듯 말듯 한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모였다 ,우리교회에서는 유일하게 나 혼자 참석한것같다.한 마음 한 목소리로 찬송하며 기도하는데 내 마음도 뜨겁다.일부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오이씨디 국가로는 우리만 반대하며 실시를 안 했다고 하는데 기독교인으로서는 절대 용납해선 안될일이다  ~

봉산(24.11.23)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봉산, 증산동 뒷산인 봉산 , 새총쏘러 매일 갔으나 요즘들어 좀 뜸했던 봉산에친구들을 초대해 거닐었다 ,아리수정수장인 체육공원에서 시작 오솔길로만 봉수대까지 와서는 수국사길로 하산했다.너무 자주갔던 산이기에 산도 같잖다고 여겨 등한시했더니만,  용희가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근사하다 ~내려와서 불광동 삼오순대국 한사발 때리고 돌아왔다 ~~~~~

관악산(24.11.16)

모처럼 관악산에 모였다 나는 지하절 대신 버스를타고 밖을 내다보며 한 시간 넘게 서울대옆 관악산 입구에 도착했다.오를수록 빨강 단풍이 즐비하게 우릴맞는다.아름다운 단풍이 여기 다 숨어있었다 설악산에가도 다른 어느산에가도 이렇게 곱게물든단풍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곳 관악산 입구에나 가야 볼수있다.오늘은 말 그대로 단풍산행이다   (이 사진들도 용희 블로그에서 훔쳐왔다)

수락산(24.11.9)

관악산을 수도 없이 갔지만 이번엔 당고개역에서 학림사 길로 올라보기로했다 .인터넷에 의하면 그길이 완만하고 정상까지 가깝다고 소개 되었다.정말그럴까?막상 오르니 한적하기가 그지없다  길은 잘 조성되었는데 사람의 발길은 좀 뜸했다 정상에 올라 주위를 관망하고 하산하려는데 친구가 청학동 쪽으로 가보자 한다 옛날 한번 내려온 적은있지만 기억은 전혀 안나고 좀 생경스럽다 .날씨가 너무 맑아 사진찍기 좋은날이다 ,그러나 내가 찍은것은 거의 날아가고 용희가 찍은것을 옮겨온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