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산에는/청산은 나를불러 412

연인산(21.5.15)

연인산을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오늘 비가온다는데 제발 산행중에는 안 오기를 빌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 아뿔싸! 정상까지 9km가 넘는다 그럴리가? 몇년전에 갔을 때 쉽고 가깝게 갔었는데 왜그럴까? 암튼 고생고생하며 비맞으며 완주하고 하산하니 어둑어둑한 7시30분 집에와서 전에갔던 연인산을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그땐 백둔리에서 출발 소망능선을 경유 4.17km밖에 안되었다. 이번엔 왕복18km 를 넘게 산행했으니 다른분들은 초죽음 이 되었다 ~ 2주전에 황매산 갔었는데 이곳은 이제야 철쭉이 만개다 ~ 정상부근에 철쭉 단지가 꽤 괜찮다 ~ 비에젖은 엘러지 용추1곡부터 9곡까지 이어지는데, 차를 주차장에세우는것보다 9곡까지 가져가면 3km 정도가 가깝다. 우린 5곡에 주차했다 ~ 전에갔었던 연인산 모습을 몇..

황사로덮힌 북한산

어제오늘 먼발치에서 북한산을 보노라면 보일듯 말듯 가물가물했다, 처음보는 대단한 황사현상이다 35년만이라나? 오늘 남양주쪽으로 산행약속을 했지만, 저쪽에서 갑자기 취소한다, 황사때문이다. 해서 할수 없이 북한산을 오른다 효자파출소ㅡ아미타사- 청수동암문 -삼천사로 하산. 산위에서 바라보면 안개처럼 시야가 갑갑해 사진도 안 찍었다, 날씨는 서늘했지만, 황사가 원수다 ~ 곧 쓰러질것같은 바위 ~ 북한산 위에서 인형탈을 쓰고 사진도 찍어주고 카네이션까지 달아주고 고맙다 ~ ㅈㅅㅍ

황매산 철쭉(21.5.1)

황매산을 여러번 갔었다 갈때마다 그 광활한 언덕에 펼쳐진 아름다운 분홍무리들을 만끽하고 돌아와선 다시보고싶은 충동에 또 찾는다. 이번에도 활짝핀 철쭉들은 두팔을별려 나를 맞는다. 반면 바래봉은 여러번 갔지만, 꽃다은 꽃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아마도 인연이 없는가보았다, 같이간 분들도 너무 좋아들 하신다 , 막혀서 갈때 6시간 올때 4시간, 10여 시간을 혼자 운전했다 ~

유명산(21.4.17)

유명산을 옛날에한번 가보았는데도 이번에 다시갔을때는 옛날기억이 전혀 나지않는다, 그곳 유명산은 서울에서 얼마 안 떨어졌는데도 철이많이 늦다. 진달래가 이제 한창이던지 막 피고있다 주위에 벚꽃들도 아직싱싱한채로 남아있다, 정상부근에 도달할무렵 갑자기 눈발이 날린다 오늘이 4월18일 인줄 모르나보다 ~ 바로 눈앞에 용문산이 있다 `

석모도 상봉산(21.4.3)

연3주째 토요일마다 비가 내린 다 정말 징글징글하다. 오늘은 가볍게 드라이브겸 쉬운 산을 타기로 했다 석모도 보문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눈섭바위를 지나 능선에 오른후 오른쪽 해명산보다 한번도 안 가본 상봉산 1.7km 만 가기로 했다. 비는 세차게 때리고 안개때문에 시야가 전혀잡히지 않는다, 진달래는 너무 활찍펴 우리를 맞는데 그나마 기쁨이었다 ~ ㅂㄴㄷ

산수유 꽃

오늘 비예보가있다, 지난주는 비맞고 우중산행을 했지만, 어차피 이번주는 이천 산수유 꽃을 보러가려고 했었다, 인터넷 검색을하니 육괴정(六槐亭)이 나온다 기묘사화때 난을피해 온 인사들이 머무르며 산수유를 심었고, 그로부터 퍼졌다는 ~ 그러나 가본순간 실망 그자체였다 , 지난해 가본 양평 산수유에 훨씬 못 미친다. 차를 돌려 양평개군면 내리와 주읍리를 차례로 돌았다 이천보다는 좋지만, 지난해보단 못하다 ~ 이천 산수유 회관

도봉산 우중산행

아침에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예보를 못 보았는데 비라니 얼른 핸드폰을 켜고보니 3시까지 비 예보다. 비가 온다고 해도 별반 다를것은 없겠지만 우산이라도 들고 올것을 ~ 망월사 역에 내리니 빗발이 더 굵다 다락능선에서 Y계곡으로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쉬운코스를 택했다, 우의를 입었지만, 땀으로 속이젖어 한기가 느껴졌다 포대능선에 오르니 안개로 아무것도 분간이 안 간다, 해서 곧바로 송추로 하산하였다 ~ 지난번 같은 코스로 오를때 찍은 사진들이다 ~

홍천팔봉산

십년 전쯤에서 아내와 같이 차를 가지고 팔봉산을 가본적이 있다 , 그때 작지만 알찬 산이라고 한번 더 가본 다는것이 이렇게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일행 넷이서 차를 몰고 갔다 두사람은 두번째이고 두사람은 초행이었다 , 오랫만에갔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 그땐 8봉은 험해서 못 간것 같은데 지금은 안전시설을 해놓아 갈수 있었다 하산후 주차장에서 우리만의 특별메뉴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 날씨는 완연한 봄 이었고 티한장 입고 온산을 누벼도 전혀 추운 느낌이 없다 ~ ㄷㅎ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