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점봉산, 2년 별러 드디어 완주했다. 인제 쪽에서 올라 오색 쪽으로 하산, 서에서 동으로 종주를 했다. 눈이 어찌나 많이 쌓였는지 무릎까지 올라와 도무지 전진이 안 된다. 너무 힘이 들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계곡이 얼어 아이젠없이 건너다 크게 넘어졌다, 이정도로 눈이 많았다~ ..

장성 충령산, 지난번에는 전남곡성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장성이다. 장성이 고창 정읍 옆이라는것도 처음 알았다. 충령산이 남양주에 있고 장성에도 있다 둘다 100대 명산이다. 전남 충령산은 편백나무 숲으로 더 유명하다 산은 보잘것 없었다. 정상석이 큰것 같아도 높이 50Cm 정도 이다 ~ ..

서울이 연일 영하 12도 이하가 일주일째 이어지는데 금요일에는 최고로 19도를 기록했다. 무등산을 계획하면서 추위에 대비하였고 며칠전 서해안지방에 내린 많은 눈으로 환상적인 장면에 기대를 했다. 전에갔을 때는 원효사로 올랐고 설경이 멋졌었다. 이번에는 안양사로 오르는 길을 ..

철원 한탄강 트래킹을 다녀왔다. 직탕폭포에서 강따라 쭉 ~내려가면 고석정이 나오고 그 밑으로 순한 계곡으로 이어 지는데 직탕폭포에서 9km 쯤 된다고 들었다. 승일교 밑에 얼음 축제 준비가 한창인데 축제는 이달 20~말일까지 한다고 한다.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구경도 쏠쏠하고 시..

해마다 한번은 덕유산을 찾는다 겨울산으로 이보다 더 좋은 산이 없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상고대가 올해도 나를 부른다. 멀리차도에서 본 덕유의 모습에 상고대가 만발했다. 도착한건 10시 30분쯤 곤도라를 한참 기다리고 드디어 설천봉에 도착하니 12시 그러나 신기루처럼 상고대는 사라..

신불산에서 100대명산 세레모니를 하기로 했다. 축하해주는이 한사람 없지만 속으로 자축하면서 ~ 금요일 무박으로 독립문에서 출발하는데, 11시지만 시간이 빠듯해 택시비 만6천원이나 투자했다. 5시에 현지도착 배내고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까지 15km 를 10시간을 주는데 7시간 걸려 ..

지리산 반야봉 나는 지금까지 지리산은 별로였다, 육산보다 골산을 좋아했기 때문이었을 게다. 그러나 오늘 본 지리산은 정말 좋았다 장엄한 산세며 울긋불긋한 단풍이 온 산을 덮었기 때문일까? 포근한 어머니 품속처럼 모든것을 포용하는 넉넉함이 있어서 일까? 노고단을 지나 돼지령-..

일주일사이 날씨가 많이 달라졌다. 너무 시원해 졌다, 해서 지방산 나들이를 나섰다. 오늘은 해남에 있는 블렉야크 백대명산이라는 덕룡산에 갔다. 총길이7km 라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길이 너무 험했다. 가기 오기 열시간, 산행 다섯시간, 집에오니 거의 11시였다. 칡 꽃이다 참..

지겨웠던 8월도 오늘만 지나면 끝이고 다음주토요일은 9월로 접어든다. 근교산행도 이젠 끝낼시간이다. 오늘 손자를 데리고 백운대를 도전했다. 힘든다고는 하면서도 정상까진 왔는데 무섭다고 어찌나 사리는지 다신 그산 안간다고 몇번 다짐한다. 손자하고는 세번째 산행이다. 소방 헬..

진안 9봉산, 구봉산은 운장산과 함께 연계산행을 주로 한다. 그러나 나는 지난번에 운장산을 먼저 탔고 이번에 구봉산을 탔다. 운장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백대 명산이고 구봉산은 불렉야크가 지정한 백대 명산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7.5km에 다섯 시간 반을 줬는데도 빠듯했다. 처음 산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