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묻은 사진들/여행 이야기 259

선유도(20.10.9)

내가 선유도를 처음 간것은 45년 전쯤 시골살때 군산 에서 배를타고 갔었다. 그때 뱃멀미를 했었고 선유도 해수욕장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을거라 생각했었다. 그 다음 은 아내와 갔었고 나중 두번은 산악회 를 따라가 삿삿이 보았었다. 이번이 다섯번째다 한번도 안 가본분들을 데리고 가이드로 따라갔다, 그러나 칼국수를 샀고 도로세를 내었으니 5만원은 든 셈이다.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역시 좋았다. 제일경관이수려한 망주봉이 폐쇄가 되어 서운했다 ~ 할매바위 망주봉 입산금지 팻말이다 ~ 핸드폰 사진이 너무잘나온다 ~ 카메라 안들고 다닌지 오래 된다 ~

경기도북부를 누비다(20.9.8)

오늘 도라산역에서 전망대 땅굴 등을 관람하려고 문산역에 갔다 그러나 그노선 역시 코로나로 인해 폐쇄 되었다. 할수없이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보고 새로생긴 곤돌라를 타고 시간이 남아 오두산전망대를 갔으나 오래전에 문을 닫았단다~ 할수없이 차를 북으로 돌려 고석정으로 향했다 도중에 포천 비둘기낭폭포와 하늘다리를 거닐었다. 고석정을 간 이유는 그 멋있는 바위가 이번 큰물에 잠겼다는 말을 듣고 확인차 갔으나 거짓뉴스였다 ~ 곤돌라 탈때 신원확인과 비표까지 절차가 복잡했다 돈도 많이 받으면서 (경로6천원) 여기가 아마도 지장산일것이다 ~ 포천 비둘기낭 폭포 ~ 꺽정이도 마스크 썼다 , 코로나가 더 무서운가 ~

소무이도 (80.9.2)

코로나 강제 휴무 3일차, 놀기도 지겹다 . 아는 형님과 나들이를 갔다 밖에 비가 나리는가운데 인천공항 을 경유 소 무이도 직전에 주차해 놓고 소 무이도를 한바퀴 돈다 . 무이도의 호룡곡산은 여러번 갔지만, 소 무이도는 처음이다. 해변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돌아오는길에 인천 대교 연안부두 월미도를 지나 돌아왔다 돌아오는길 장대비가 내렸다 ~ 건너편 산이 호룡곡산 소무이도 정상에 하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 월미도에 있는 인천 상륙작전비 월미도 놀이공원 모든 기구는 멈춰있고 사람또한 없다 코로나 여파가 무섭다 ~ 이 모든 사진은 스마트 폰으로 찍었다 , 앞으로 무겁게 카메라 갖고 다닐 필요성을 안 느낀다 ~

파주 벽초지 (20.5.9)~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내린다, 오늘 백암님과 산행 약속을 했는데, 왼종일 비가 온다며 아침일찍 작파하자는 전화가 왔다. 나설때만 안 오면 혼자라도 가겠는데~ 이리 저리 궁리하다 아내한테 벽초지나 가자고 말을 했지만, 선약이 있다고 거절한다. 인터넷 바둑을 몇판 두는데 속에서 불이 올라온다. 에라 나 혼자라도 ~ 차를 몰고 파주 벽초지로 향했다, 그곳은 퍽 한산했다 꽃도 전성기가 지나고, 한시간쯤 청승맞게 돌다가는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