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친구들과 남양주 예봉산을 올랐다. 팔당역에 내려서 쉬다가다 예봉산에 올라 인증 샷을 한 후 운길산역 쪽으로 내려오는데 올라갔다 내려오고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고 십여 차례는 한 것 같다. 30도나 나간다는데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했다.

지리산 바래봉을 가려는데 철쭉꽃이 아직 안 피어서 안 간단다. 강남신사역에서 어디로도 못가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비수구미 가는 차가 눈에 들어온다. 억지 부리듯 사정하여 간신히 올라탔다. 해산 턴널을 통과하여 바로 철책문으로 들어선다 ~ 비수구미는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어린이가 아들딸도 아니고 이젠 손지다,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 ~~~ 오늘이 야말로 나름 바빠 여러 가지 일이 겹쳤다 그러나 모든 것을 모른 체하고 산으로 들어간다, 도봉산으로 향했고 에덴동산도 들렀다. 날 좋고 공기 좋고 경치 좋고 기분 좋고 모..

몇 년 전 경주에 갔었을 때 남산을 오르다 만적이 있었다, 이번에 갈 기회가 생겨 완주를 했다. 틈바위-와룡사-고위산-연화대-금오산-삼릉으로 하산했다 12km 5시간의 코스이다. (경주남산= 금오산) 칠불암 의 마이애불 ~ 목쩔린 불상,조선조때 숭유억불의 산물같다 ~

모처럼 강화 마니산을 갔다 , 호랑이님의 차를 타고 넷이서, 정수사에서 시작하여 정상 바로 밑 까지, 참성단은 많이 가봤다는 친구들 반대로 그냥 내려 왔다 산객이 어찌나 많은지 걸려서 못 다닐 정도이다. 정수사에서 참성단 까지는 1.7km 이다. 함허동천이 고려때 함허대사 이름을 따온..

호랑이님이 보낸 사진 ~ 날쥐님 작품 ~~

일행 열한명이 진도를 가기로 했다. 진도 섬에 산다운 산이 있을까 별 기대를 안고 갔다. 장장 다섯 시간 걸려 찾아간 동석산 겉에서 보니 위용은 그럴듯하다 , 막상 산에 올라보니 주위에 다른 산과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같이 간 모든 분들이 합격점을 줬다, 네 시간 산행에 오고가기 열 ..

2월도 마지막 주 토요일 몇 년 전 갔었던 노고산 에 삼겹살 산행을 공지했었다, 나를 비롯해 7명이 신청해서 노고산 정상 헬기장에서 삼겹살을 굽고 라면을 끓이고 커피까지 끓여먹고 내려왔다. 비닐천막속에 시작을 했었는데 . 너무덥고 답답해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시산제를 하는사람..

오늘 비소식이 12시 이후부터 라기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3시간정도 북한산이나 다녀오려 했는데 8시쯤 출발 하고보니 비가 한 둘 떨어진다. 불광사로 올라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를 돌아 하산했다. 우산을 쓰고 하는 우중산행 맛이 그런대로 좋다. 오늘 같은 날 산에 온 사람이 우리 말고..

선자령 , 수많은 산을 섭렵했지만 아직도 못가본 산이 수두룩하다, 그중에 선자령도 안 가본 산이다. 겨울 설경의 꽃인 선자령, 친구들은 처음 가본다는 내말을 선뜻 안 믿으려고 한다. 적당한 적설량 좀 더 쌓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런 대로 멋있다. 펑퍼짐한 언덕에 수많은 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