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주말마다 산에 아내를 데리고 다녔는데 정작 난코스나 원거리 산행 시엔 배제했었다. 그러다보니 남들 다가는 설악산 대청봉을 한번 못 데려갔다, 더 늦기 전에 그곳을 한번 데려가야지 하고 이번 산행을 기획했다. 그러나 산에 정통한 친구들은 말렸다 아내 잡는다고, 그도 그럴 것이 백..

십 여일 전부터 설악산 신선봉을 가자고 의기투합했었다. 목요일 저녁 12시에 승합차를 타고 미시령 너머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순두부로 요기를 하고 칠흑 같은 어둠을 랜턴으로 밝히고 일곱 명이 산을 오른다 ~ 화암사 에서 시작 쌀 바위를 경유 성인 대에 오르니 강풍이 불어 8..

단양 제비봉이 좋다고 귀가 따갑게 듣다가 오늘 드디어 가봤다. 동그라미 벤츠차를 징발해서 넷이 타고 갔다 , 명불허전이라고 역시 경관이 수려하다. 하산해서는 사인암으로 도담삼봉으로 석문으로 관광을 했다.

추석연휴 끝나고 이틀 만에 또 토요일이다. 지난번 설악산에서의 여독이 덜 풀렸다고 해서 가까운 수락산을 찾았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산행하기 , 사진 찍기 좋은 날씨다 , 가시거리가 20km는 될 성싶다 ~ 당고개역에서 내려 길건너에서 30 번타고 예비군 훈련장에서 오른다 ~ 애기 코끼리..

설악산을 좌로 우로 거의 돌아다녀보았는데 막상 제일쉬운 울산바위만 빼 놓았었다 . 이번이 기회다 싶어 친구들과 등정을 하였다 ~ 소공원으로 입장하면 입장료 3500원을 받는다, 신흥사에서 징수한다 , 그런데 이번에보니 신흥사 땅이 설악산의 절반이다. (주황색이 신흥사 땅이다 ) 우..

강화도와 교동이 연결되는 교동대교가 완공 된지 한 달쯤 되었다고 해서 한번 다녀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친구 네 집 8명이 나섰다, 가는 길에 강화를 훑고 교동에서 샅샅이 구경한 다음 돌아왔다. 날씨가 쾌청했으면 좋으련만 너무 시계가 엉망이었다~ 강화대교를 건너기전 애기봉을 ..

말복도 지나고 이젠 태풍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밤에 서늘한 바람이 분다. 그래도 낮에는 덥다. 오늘 관악산으로 계곡 산행을 갔다, 점심을 먹고 산행이 너무 싱거워 왕관바위까지만 갔다 오기로 해 배낭을 놓고 모두 나선다. 2010년1월30일 날 그곳에서 추락해서 헬기타고 3개월간 입원했..

서울온도가 36도 이런 날 산에 가는 사람이 이상한가?그러나 산행하는 사람도 많다. 대게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지만 그래도 산악인은 산에 간다, 그러나 장거리 산행은 당분간 지양하려고 한다. 오늘은 친구와 가볍게 계곡산행을 나섰다 삼천사 계곡으로 올라 진관사로 내려오는 코스..

복계산 남한의 산중에서는 최북단, 더 이상 가면 북쪽 더 갈수 없는 산 복계산, 몇 번을 벼르다 기어코 오늘 나섰다. 여섯이서 산은 참 좋다 숲이 우거져 너무나 시원하다 그런데 안개 때문에 경관은 제로였다 내려와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의정부 오다 부대찌개를 먹음으로 하루를 마감..

태백에 있는 두타산을 올랐다. 가는 길이 막히고 초장에 알바도하고 산도 가파르고 힘든 산행 이었다. 오를 때 안개로 가시거리 10여m 정도여서 오늘 날 잘못 잡았다고 푸념했더니 정상부근에는 그냥 맑을 수가 없다. 하산 길 무릉계곡 길의 시원함이 오늘의 백미였다. 거북이 인가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