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관악산 6봉, 오늘까지 세 번 째 인가 네 번째인가. 갈 때 마다 경관이 수려한 대신 조금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매사 조심 또 조심,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결론은 경거망동을 삼가고 안전 산행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산 길은 조금 비틀어 평촌 쪽으로 향했다 ~ 호랑이님이 보낸 사진 ..

예보에는 오늘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했고, 또, 호랑이님이 결혼식건 있다고 겸사겸사 오후 산행을 하기 로 했었다, 1시 30분에 만나 오후 산행을 한다, 여섯이서 ~ 비온 끝이라 날씨가 너무 좋다. 놀란 꿩(장끼) 호압사 뒷산의 흔들바위를 발견하고 ~ 북한산과 63빌딩 ! 저멀리 인천 대교가 ..

날씨예보를 안 들었는데, 전철에서 내리니 빗방울이 던진다. 버스에 오르니 이건 폭우, 어떡하나 그래도 산으로 오른다. 잠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니 빗줄기가 좀 가늘어졌다 우린 산으로 오른다, 우리 패기에 질렸는지 비가 그친다, 서늘한 바람과 동무하며 멋지게 산행을 마쳤다.

오늘 광복 70년 맞는 뜻 깊은 날, 그동안 덥다고 그늘 속만 다녔고 계곡만 찾았으나 특별한 날을 맞아 혼자 백운대 등반을 계획했다, 그런데 백암님이 함께해주셔서 힘이 났다. 땀은 비 오듯 흘렀으나 잠시만 쉬면 시원했다 태극기를 등 수많은 산객이 백운대를 감 쌓았다. 옅은안개로 조..

국민 안전처 에서 재난문자가 여러 번 왔다 폭염으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요즘 날씨가 푹푹 찐다, 이런 날씨에는 그늘이 없는 산행은 곤란하다, 친구들끼리 관악산 계곡을 찾았다, 점심을 먹으니 소낙비 올 것 같은 조짐이 인다, 급히 철수 하여 산행을 감행했다, 비 맞으며 하는 산행..

요즘은 부쩍 관악산을 자주 찾는다. 오늘도 넷이 관악산을 올랐다 코스는 2주전 올랐던 같은 코스, 그러나 내려올 때는 전혀 다른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를 택했다 처음가보는 처녀코스를 걷다보니 기분 좋다. 관악산도 참 좋은 산이다 언제보아도 좋다 ~ 팽긴? 복숭아바위? 궁댕이 바..

오늘 서울지방에 기온이 35도 나 나간다고 한다, 이런 때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좋을까? 以熱治熱로 정면 돌파해야 좋을까?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산행을 한다. 그러나 가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무거운 산행을 거뜬히 했다.

오후 3시에 만나서 하는 산행도 할만 했다. 호랑이님이 결혼식 참석 한다기에 둘은 그때가지 기다렸다 , 그래도 충분한 산행 너무나 한가로운 등산로 시원한 바람 정말 좋았던 오후 산행 이었다. 서울대에 내려오니 해가 뉘엇뉘엇 7시 30분이었다.

며칠 전부터 계룡산 예약을 해놓고 고민이 많다 그날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으니, 지금 너무 가물어서 곡식이 타들어 가는데, 산에는 못가더라도 비는 와야겠기에 안 왔으면 하는 기대도 감히 못했다. 그러나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산행도 마치고 사진다운 사진은 없어도 그래도 ..

용봉산을 2년여 전에 갔다 왔지만 너무 좋아 한 번 더 갔으면 했었다. 드디어 오늘 찬스가 왔다. 가랑비가 오는 용봉산을 오르는 운치도 느껴본 자 만이 안다 , 역시 아기자기하고 나 좋아하는 바위가 있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