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오솔길

원래오늘은 친구하고 담양 추월 산을 가기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어 산악회에서 취소한다는 공지가 떴다. 그러나 날씨만 좋다, 날씨가 아까워서 혼자 배낭을 꾸려 도봉산을 올랐다. 송추에서 여성봉으로 오봉으로 우이암으로 돌아왔다 ~ 여성봉에..

평소에 아이들이 산에 오르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 대견하고 부럽기까지 하다. 나도 손자를 한번 데려오리라 마음먹었는데, 마침 손자가 왔다. 안 간다는 놈을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여 북한산에서 제일 낮은 원효봉을 올랐는데 곧잘 오른다. 그런데 다녀와서는 다시는 안 간단다 ~ 배고프..

올해 초 산행 계획하기를 청송 주왕산하고 영암 월출산을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다. 그래서 주왕산은 지난번 가보았고 월출산은 12월초에 예약이 되었다. 그리고 가까운 곳으로 홍천 팔봉산과 홍성 용봉산을 가보고 싶었다. 팔봉산은 여름에 갔다 왔고 오늘 용봉산을 드디어 정복했다 산..

아침 예보에 오후부터 비가 온다나? ~ 그래서 일찍 7시에 출발했다, 9시부터 산에 오르기 시작 11시쯤 정상에 올랐다 명성산 ! 억새군락지로 알려져 가보고 싶었다,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비가 온다. 점점 세게 나중엔 큰 비가 ~ 저녁에 동창 모임이 있어 자투리시간 활용차원에 ..

화창한 가을날 설악산으로 달렸다. 봄에 공룡을 탔지만 이번에는 백담사에서 오세암 을 거쳐 마등령을 넘고 비선대로 소공원으로 오는 코스이다. 처음 백담사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지만 줄이 2백m 할수 없이 7km를 걸었다 그래도 버스 탄 사람들이 안 온다. 오늘 산행이 14km에 7km를 더..

평소에 유명산 계곡을 네 번이나 갔었는데 정작 유명산을 오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날씨 화창한 10월3일 집사람과 함께 나섰다 명지산이 100대 명산이라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었는데, 명지폭포만 멋있다고나 할까? 사진에서 보듯 찍을 거리도 없고 볼거리 또한 없었다. 10시 30분에 ..

청송 주왕산,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좀체 오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올림포스에서 간다기에 재빨리 올라탔다 . 주왕산~ 명불허전 이었다!! 특히 제3폭포 제2폭포 제1폭포 그중에서 제1폭포주변은 이국적 운치가 묻어난다! 장가게 같다고나할까? 암튼 즐거운 산행이었다~

어제 추석날은 아이들이 와서 시끌법석을 떨다 다 가고 오늘은 우리 집에 적막이 흐른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 배낭을 짊어지고 관악산으로 향했다. 사당 4번 출구로 나와 100m 쯤 오다가 우측으로 꺾어 관음사에서 올랐다. 연주대를 거쳐 8봉 능선을 타고 서울대로 내려왔다 오늘도 6시간 ..

주중에는 갈등이 인다! 이번 주말엔 어디를 갈까? 주말이 가까울수록 심하다 오늘 아침까지 망설였다. 그러다 기억에 남았던 숨은 벽을 다시 가보리라 하고, 효자2동 (밤골)에서 내려 올라갔다 역시 숨은 벽 정상은 또 보아도 아름답다 날씨도 한마디로 기차다. 멀리 도봉산 사패산,오봉이..

오늘 비 온다고 예보해서 쫄았는데, 다행이 맑다 . 전에 찾은 도봉의 다락능선에서 약간 틀어 포대능선을 지나 회룡역으로 내려왔다. 회룡역을 선택한 것은 몇 년 전에 회룡사 밑의 고목이 엄청 열매를 많이 맺어, 사진을 찍고 이름을 외웠는데 집에 와서 생각이 안 난다. 다음에 가서 또 ..